1달동안 무엇을 배웠는가?
부트캠프를 시작한 지 1달이 지났다. 약 400개 이상의 강의를 수강하며 파이썬 기초와 중급, 기초수학,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하여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매주 퀴즈를 진행하였고, 최근에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통해 보다 어려운 문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익혔다. 매주 학습 내용을 velog에 정리하며, 기록하는 습관도 서서히 들여가는 중이다.
학습 내용 요약
- 파이썬 기초 : 설치 방법, 변수, 자료형, 연산자, 조건문, 반복문
- 파이썬 중급 : 함수, 모듈, 클래스, 예외처리, 텍스트파일
- 기초수학 : 약수, 소수, 소인수, 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진법, 등차 수열, 등비 수열, 시그마, 계차 수열, 피보나치 수열, 팩토리얼, 군 수열, 순열, 조합, 확률
- 자료구조 : 리스트, 튜플, 딕셔너리
- 알고리즘 : 검색 / 순위 / 정렬 / 최댓값 / 최솟값 / 최빈값 / 근삿값 / 재귀 / 평균 알고리즘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PM 직무로 일을 했고 퇴사했다.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며 기술적인 실력이 바탕이 되는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머스, 커뮤니티에서 일하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느꼈던 차라 데이터 부트캠프에 도전하게 되었다.
많은 부트캠프 중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100%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부트캠프 수강을 위해 매일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고, 온라인 과정의 경우 스케줄을 내가 유동적으로 구성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만족한 부분
기대보다 더 만족한 부분은 실무진의 데이터 직무 관련 특강들이다. 정기적으로 데이터 직무 분석, 이력서 작성법, 포트폴리오 작성법에 관한 특강이 열리는 데 거의 매번 참석하고 있다. 강의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으로 좋으며, Q&A도 열정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하여 궁금점을 해소하기가 좋다. 아래는 Q&A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내용이다. 많은 분이 커리어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데(나 또한...), 그에 대한 조언들이 인상 깊었다.
새로운 커리어로 진입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JD(Job Description) 분석이라고 하는데 이를 특강 + 팀스터디를 통해서 스스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부분 또한 만족스럽다.
팀스터디는 주 1회로 이번 달에는 자신이 데이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채용공고 분석, 직무 조사 등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의 차이를 알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무와 기업을 조사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우리 팀은 원활한 소통과 공유를 위해서 팀 노션을 개설하였다. 다음 주에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테스트에 대한 코드 리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 퀄리티 / 매니저 케어 시스템
위에서 언급했듯 특강 강사분들의 강의 퀄리티가 좋고, 강의의 경우도 지금까지 만족하며 수강하고 있다.
제로베이스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자신의 진도량을 to do list에 체크하는 방식인데, 아직 따로 매니저님의 연락 등을 받은 적은 없다. (진도가 밀리거나 학업에 어려움이 있으면 따로 케어를 해주시는 방식이신지?) 학업이나 운영에 궁금증이 생길 땐 슬랙 채널에 남기면 답변을 달아주신다.
앞으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EDA 프로젝트 학습을 시작하였다. 실제 데이터 분석에 더 가까워진만큼, 다루게 될 데이터에 더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꾸준히 포기 말고 나아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