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프로젝트 LUSH (3/15~3/26)
2주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1차 팀 프로젝트는 러쉬 코리아 사이트의 클론 프로젝트였다.
팀이름은 코리아러쉬? 크러쉬! KLUSH였다.
팀원은 프론트 3명, 백엔드3명으로 구성되었고
프로젝트 시작 첫날에는 프로젝트 관리 툴인 Trello를 사용하여
주마다 목표치를 나누고, 파트별 구현사항을 티켓으로 분할하여
매일 아침 11시마다 5분씩 짧게 스탠드업-미팅을 진행하였다.
> 처음 써본 Trello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접해본 프로젝트 협업 도구였다.
Backlog
, This Week
, In Progress
, Done
등 큰 메뉴들로 나누고
그 아래에 팀원들이 협의하여 수립한 계획들을 티켓화시켜 붙여넣는 방식이었다.
사실 처음 이용해보는 방식이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란 생각을 자주 하게 되어 매일 아침 미팅마다 꾸준히 수정을 했던 기억이 난다.
체크리스트와 라벨 색상들을 활용하여 우리 팀만의 계획 분할 방식을 만들어 보는 것이 꽤나 흥미로웠다.
같은 양식으로 팀마다 색다르게 계획이 세워지는 것 또한 trello를 사용하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주차~2주차 계획을 세웠지만, 1주차 계획은 지켜지지 않아서 2주차때 추가 구현사항에 소홀하게 된 점이 아쉬웠다.
다음주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1주차 계획을 짜더라도 날마다 팀원들과 서로 진도를 체크하여 주마다 1차 Sprint, 2차 Sprint를 달성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짜도록 의견을 조율해봐야겠다.
> 프로젝트에서 느낀 점
정말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프론트 팀원간에도 camelCase부터 className 등 조정할 게 당연히 많지만
프론트 백엔드 팀원들 간에도 수시로 key값을 맞추고
데이터가 나올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의논을 해야
정말 데이터가 나왔을 때 오류를 최소화하여 성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또한 나한테 key값이나 value값은 map메서드를 돌리면서 최소로 수정이 가능했던 부분일 수 있지만, 백엔드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밀어야 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놀라웠다.
이런 점 때문에 팀프로젝트에서 소통(Communication)이 담당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아무리 내 개인 진도가 빠르더라도 소통이 부재하면 코드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짜야되어 오히려 더 느려진다는 사실!!
우선 나부터도 내 파트 진도에 급급하다보니 소통을 최소한으로만 가져가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하게되는 프로젝트였다.
> 기억나는 점
나에게 개발자란 개인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를 두드리고 홀로 오류와 사투를 벌이며 이겨내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이러한 프로젝트 방식이 현업에서의 일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원래부터 사람들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오고 있다.
매일 출근해서 내 자리에 앉아 투닥투닥 키보드나 두드리는 슬픈 일상과 다를것 같다는 느낌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확신으로 변하였다.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프로젝트는 어떤 팀원들과 어떤 주제를 갖고 진행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2차 프로젝트때는 1차때의 아쉬웠던 점, 소홀했던 점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우영님 2차도 뽜이팅
~!우영님 기술블로그 볼때마다 스시가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