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결심 / Django Rest Framework + React.js / 2021

BJ Park·2021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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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직접 서비스를 제작하기로 결심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야심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워낙 많다.
긱 경제와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답게 유튜브를 비롯해서
일반 직장인들도 저마다 한가닥씩 필살기가 있어야 먹고 사는 시대가 오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전부터 만들고 싶은 서비스 아이디어로 가득했고,
내가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서 운영하는 상상을 했다.

그동안 정부자금을 통해 서비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시도를 통해
꽤 여러번 착수단계까지 갔으나... 시운이 따르지 않아 시작할 즈음 무산되어
여태 제대로 성공도 실패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참 한으로 남게 되었다.

내가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서 출시한다는 옵션이 여러번 머리를 스쳤지만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3년이 넘게 일을 했지만
그 중 개발만을 담당하는 직무는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기에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내 이름을 달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야지

내게 2020년은 새해 벽두부터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나에게는 참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코로나 창궐 직전 다니던 회사도 그만둔 찰나였기에 더 문제였다.
퇴사 후 당장 돈벌이가 될 일들을 찾아놓았지만, 그것조차 끊겼다.
날벼락같은 상황이었다. 불안하고 머리가 아팠다.

직업도 건강도 굉장히 불안정한 나날이 이어지고,
연일 코로나 충격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악재와 호재 가운데에서

교육분야에서 임시직으로 종사하고 있었던 내게는
코로나 정국이 모든면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개월을 보내며 계속되는 생존을 위한 고민속에서
충분하진 않지만 생활비가 될만한 수입원이 생기고
앞으로 무엇에 집중할지, 뭣이 중헌지 결론이 났다.

어차피 힘들거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내 이름을 달고 해야겠다는 것.
그리고 내게 그것은 전부터 생각해왔던 서비스의 출시였다.
꼭 서비스 출시만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야심차게 법인도 냈다.

어떻게 무엇을 할까 : Django + React.js

다행히 난 프로그래밍에 완전히 이방인은 아니고,
과거 Django 입문자들을 위한 강의를 한 적도 있었다.

서비스 아이디어는 전부터 만들고 싶어 벼르고 있던
두가지 중에 만들기 더 쉽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랐고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활용할 기술로는
미래 트렌드로 가장 유망한 두가지를 골랐다.

자, 그럼 이제 시작이다. 오늘부터 내가 이 서비스의 수석 개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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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백엔드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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