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분투랑 친해지기 어렵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이 끝났다.
가채점 상으로 14개를 맞춘데다 부분점수가 있으니 넉넉하게 합격했을 거다.

이런저런 세미나도 가고 컨퍼런스도 가고 지원도 하고 코테도 보고 면접도 보고...
하면서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막상 코드를 안 짰다.

스터디를 하며 깃 클론을 하려고 오랜만에(이게 문제일까?) 우분투를 켰는데....
그러니까, 터미널을 켰는데.

[코드 1 (0x00000001)로 프로세스 종료됨]

시작하자마자 프로세스가 종료되며 터미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나 그간 (이러면 안 되지만) replit이나 쓰고 vsc로 메모장이나 편집하고 원티드랑 로켓펀치 웹서핑 하고 유튜브로 강의나 듣고 pdf 만지고 아무튼 나의 연약한 아기고양이 우분투를 노하게 할 만한 일을 안 했다.

스샷이라도 찍어 둘 걸.

하...
에러의 재현은 불가능하다.

일단 이유를 찾아 보니 https://frenchline.tistory.com/16 이런 글을 발견했다. 리눅스 쉘이 깨진 상태이므로 윈도우 파워쉘을 기본 실행 쉘로 변경하고.... ... 그리고 이 부분이 실행되지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wsl --install로 냅다 설치해 버렸더니? 그리고 재부팅했더니?

일단? 돌아왔다?
아아
우분투랑 친해지기 어렵다
그치만 내 예쁜 테마 다시 보니까 귀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