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를 처음쓰는거라 매우 설렌다. 글솜씨가 뛰어나지 않아서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염...누군가 읽긴 하려나?ㅎㅎㅎ
코드스쿼드 정말 간당간당하게 합격하게된후...(정말 운이 좋았다)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난것 같다.
코드스쿼드에서는 모두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부른다. 게다가 OO님~ 이라고 부르기보다 OO! 이거좀 도와줘요! 이런식으로 부르는게 원칙(?)이라서 뭔가 신선하면서도 익숙해지진 않았다 ㅋㅋ 그래서 아직까지도 난 OO님 이렇게 부른다 ㅠㅠ 물론..원칙이니까 슬슬 님을 빼야겠지만
제니~ 아니면 제니님~ 이라고 불리는데... 4년정도 칠레에서 살았을때 만든 영어이름이 Jennifer이였어서 줄여서 Jenny라고 지었는데 뭔가 좀 간질간질...어색하다 ㅋㅋㅋ 그래도 익숙해져야겠지?
첫 주에 미션2개와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야했다. 처음 미션을 받았을때 정말...멍했다. 학교에서 배운(미션내용 비공개라 수정)이였는데, 마냥 전공시험 1주일 앞두고 공부한 벼락치기용 지식을 코딱지만큼 갖고있던지라 아주 어려웠다. 문제를 어렵게 풀고나니 뭔가 뿌듯하기보단 걱정이 앞섰다. 나 진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두려웠다.
첫 주에 같이 배정받은 멤버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지식도 많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만큼 자극도 많이받았다. 이미 개발자로 일하다가 프론트엔드로 직군을 변경하려고 지원하신 분도 계시고, 그냥 워낙 지식이 많으신 분도 계시고, 엄청난 노력으로 코딩을 정말 잘하시는 분도 계셨다. 그 분들을 보면서 반성을 엄청 많이했다. 아, 난 정말 안일했구나. 이정도로만 노력해선 안되겠다, 더 노력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알고리즘 문제는 백준에서 필수 2문제, 선택2문제를 푸는게 미션이였다. Node.js 파일로 입출력을 어떻게 받는지 몰라서 한참을 해맸다. 정말...ㅠㅠ 모르는게 많았구나. 한 3시간을 입출력때문에 삽질한것같다. 그래도 100% 정답입니다! 문구를 봤을때 그 희열은 잊을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zoom 미팅 카메라에 씰룩씰룩 입꼬리가 올라가는 내 모습을 아무도 못봤길 바란다. 다들 코딩하느라 바쁘셨겠지?
무튼..목요일에 받은 미션이 정말 대박이였다. 리눅스라니....우분투라니...! virtualbox라니!!!!!!!
리눅스 실습 이라는 과목을 들었을때도 정말 딱 전공시험 보기 좋을 정도의 지식만 가지고 있었기에(전공시험 A+ 받았다. 이런건 자랑좀 해야지 ㅋ)...물론 이것도 2학년때 들은거라 가물가물했다. 우분투를 virtualbox에 설치하는거는 어렵지 않았다. 이미 해봤던 것이기에. 하지만 ㅋㅋ 더 깊이 들어가서 ssh..이때 처음 배운 내용이 정말 많았다. 포트포워딩 등등 네트워크쪽으로 살짝 발을 담궈본 것 같았다. 정말 아주 살짝. 문제를 해결하면서 알게되는 지식도 정말 많았던것같다. 그래서 즐겁기도 했고 지식을 찾으면서도 앞으로 알아가야할 너무나도 방대한 지식에 좀..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겨내야겠지 ㅠㅠ
정말 학교에서 배웠던 기초적인 내용들을 좀 잘 외워둘걸 그랬다. 괜히 전공과목으로 있는 게 아닌것같았다. 마냥 학점떼우기용 공부를 하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게되는 일주일이였다. 반성의 첫 주니까 두번째 주는 좀 더 나은 줴뉘가 되어있지않을까? ㅋㅅㅋ 앞으로 더 ! 진짜 지금보다 한 10배는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블로그도 코드스쿼드 들어오고 알게되었는데,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해서 마이너스 될 건 없는것같다. Notion에 혼자 끄적이던 공부내용들을 하나둘씩 이 블로그에 옮겨야겠다. 무튼..앞으로 화이팅!★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