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을 연이어 두개를 잡고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완전히 붙어있어도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고, 시간 텀을 두는 경우에는 면접 전까지 카페에서 시간죽이기에 힘이 든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찌어찌 두 면접을 보고 오는길에 잠실에 도착하고나서야 양복 반납을 강남에서 했어야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강남으로 복귀했습니다. 강남에서 잠실로, 잠실에서 광역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침에 시간에 맞춰 출근하느라 의정부역 공영주차장에 자차를 대두었던것을 떠올렸습니다. 집에서 30분정도 휴식한 뒤 버스타고 다시 의정부로 이동했습니다. 계획에 구멍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이런일 없도록 더 꼼꼼하게 동선을 짜봅시다.
첫번째 면접을 보았던 기업은 학습 서비스 회사의 100인 미만 자회사 사업장이었습니다. 주 업무는 외부 업체에서 구입하여 사용중인 레거시 서비스를 회사 내부에 팀을 만들어서(일시적인지, 지속적으로 유지를 하는 것인지) 서비스를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업무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현 시점 주 1회 재택근무도 진행중이라고 하여, 현 시점 면접을 보고 왔던 업체 중에서는 가장 개발자로서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 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 두분께서도 친절하셔서 너무 무겁지않은 질의응답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차 면접 종료 후 2차 면접도 있다고 하는데, 결과가 언제 오게될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면접은 항해99 팀스파르타 인턴 면접이었습니다. 앞선 면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면접같은 면접을 보고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 스파르타의 핵심 표어(표여?문화?이념?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빠르게/ 와우하게/ 진정성있게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주셨는데요.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얼마나 적응이 가능할지 가늠해보고자 하는 질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러간 제 입장에서는 빠르게/ 진성성있게는 어느정도 이해를 하여 답변을 해보았습니다. 다만 와우하게 라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개념이 어떤 것인지 알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시 되질문을 드렸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그냥 와우한 것이면 어떤 것이든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이었고.. 솔직히 면접 자체를 명쾌하고 딱딱부러지게 잘 보았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하루에 면접을 여러개 보는 것도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