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vs 토큰 기반 인증

모찌모찌·2024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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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기능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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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토큰 기반 인증의 첫 번째 장점은 효율성입니다.

세션 기반 인증을 사용하면 서버는 항상 로그인 세션 정보를 저장하며, 매 리퀘스트의 유저가 누구인지를 이 정보와 비교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걸 하기 위해서는 용량과 시간이 드는데요. 로그인한 유저가 엄청 많거나 특정 시간에 몰리게 되면 서버의 리퀘스트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토큰 기반 인증은 어딘가 저장한 데이터와 비교하는 게 아니라 토큰 자체 내용을 해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토큰 기반 인증세션 기반 인증보다 조금 더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토큰을 발행하는 방법이 똑같고, 시크릿 키만 있으면, 발행을 한 곳과 확인을 하는 곳이 달라도 된다는 말인데요.

예를 들어 같은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여러 서비스들이 있고, 이 사이트들이 같은 방식과 키를 사용해서 토큰을 발행한다면, 한 사이트에서 제공한 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서비스가 그걸 해석해서 유저를 파악할 수 있는 거죠.

요즘은 크고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더 작은 내용을 담당하는 작은 부분들로 나눠서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토큰을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유연하죠.

RESTful API

세션 정보와 같이 서버가 "상태" 정보를, 예를 들어 유저가 로그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저장하고 있을 때, stateful 하다고 표현하는데요. REST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상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stateless 한 특성이 있어야 합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에서 보내는 정보만으로 충분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죠.

이 기준에서 살펴보면 RESTful한 API 서버를 만들고 있다면 세션 기반 인증보다 토큰 기반 인증이 더 어울립니다.

무효화

세션 기반 인증장점 중 하나는 바로 서버에서 세션 데이터를 따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특정 세션을 손쉽게 무효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세션을 관리하는 테이블에 가서 상태를 만료로 바꾸거나 만료일을 지금 당장으로 해버리면 되겠죠?

하지만 토큰 기반 인증을 사용하면 따로 서버가 상태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토큰을 무효화하는 게 더 복잡합니다. 그리고 이건 꽤 큰 문제들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에서 누군가 유저 토큰을 가로챘는데 이걸 바로 무효화할 수 없다면 저금해놓은 돈을 뺏기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물론 이중 비밀번호나, OTP라든지 이걸 방지하기 위한 방법들이 있지만, 세션 기반 인증을 사용하면 한 가지 안전장치를 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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