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의 직업이 먼저 죽는다.

wndnjs__·2024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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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_dfFU8ePYA

저번주부터 심각할 정도로 일에 집중력이 되지않았다. 해야할 일정들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시간들을 낭비했다. 이것이 점점 습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동기부여가 될 만한것도 찾아봤지만 동기부여만 될 뿐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아니 하지 않았다가 더 정당하겠다. 그러다 우연히 송길영 님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는데 이 인터뷰 덕분에 단지 생각만 하던 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당연히 내가 받고있는 커리큘럼을 빨리 해치워야만 했다 하지만 그 커리큘럼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늦더라도 잠시 멈춰야만 했었다. 다시 나의 변화에 대한 단초를 얻어야만 했다.박사님이 말씀하신 모든것을 UXUI로 대입해보며 생각한 결과,내가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했던 것은 어쩌면 문해력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저 너무 많이 보려고만 하고 본 것을 소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웃풋이 나오지 않았고, 결과라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었다. 이 행동들이 끊임없이 순환되어 버렸기 때문에 나 스스로 포기해버리는게 편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UXUI와 나라는 사람에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남들에 의해서, 또는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끌려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이 아닌,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지만 경쟁이 아닌 함께 순환하고 싶은 직업으로서 이 일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밖으로 꺼내놓고 정리하니 답이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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