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7] Section1 후기

hyewon·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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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나는 핵심 키워드

#EDA, #Pandas, #미분, #데이터 전처리
#베이즈 정리, #중심극한정리(CLT), #큰 수의 법칙, #T-test, #고유벡터
#카이제곱검정, #비모수검정, #표준편차, #Type of Error, #p-value
#가설 검정, #one sided, #two sieded, #자유도, #조건부 확률
#스칼라, #매트릭스, #분산, #공분산, #벡터의 내적
#신뢰구간, #K-means clustering, #PCA, #StandardScaler
#차원축소

분명 sprint3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는데 막상 생각나는게 k-means clustering밖에 없다니 .. 기억력의 한계로 더이상 생각나는 키워드가 없네요. 다음 section에서는 꼭 복습 더 열심히 해서 대부분의 키워드가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

😮 Section1 기간동안 어땠을까?

👿 생활 습관

9월 9일에 개강하기 이주일 전인가? 그때쯤 발표가 났는데 그때까지 열심히 알바를 했었다. 그리고 개강하기 일주일 전에 알바를 그만두고, 남은 일주일은 열심히 놀아야지!! 하면서 진짜 열심히 놀았다.

나는 개강하면 게임을 잘 안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남은 일주일을 열심히 게임을 했는데 아니었다. 나는 잠을 줄여서 게임을 하더라..^^.. 혹시라도 저같은 나쁜 습관이 있으시다면 당장 고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건강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이게.. 점심시간에 부족한 잠 보충하고 오후시간에 과제 열심히 풀고, 저녁시간에 개념 다시 정리한 뒤 틈틈히 게임하다가...블로그에 정리 글을 올리고 나면 하루가 마무리되는 기분에 또 게임을 열심히 하고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고.. 저처럼 습관 망치는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하필 9월, 10월달에 추석과 대체공휴일이 꽤 있었어서 패턴 망치는데 정말 최고의 달이었다. 그리고 덕분에 쉬엄쉬엄 이해하지 못한 개념들을 복습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패턴이 덜 잡힌 느낌이다. 그래도 다음주부터 12월 말까지는 쭉 주말을 제외하고 휴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공부하기는 더 빡세지겠지만 그래도 패턴 잡기엔 정말 좋을 것 같다!


😵 그래서 이게 다 무슨말인데요?

🙄 사실 수학은 조금 더 뒤에 나올 줄 알았어요 전..

일단 나는.. 파이썬을 다루는데 굉장히 미숙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구글링이 필수인 코린이었고, 웹페이지는 다뤄봤지만 데이터는 전!혀! 다뤄본 적이 없었다. 데이터를 다루는데에 수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코딩도 제대로 못하는데 코딩으로 수학을 하라고요...?

진짜 딱 저 심정이었다. 나는 수학이.. 조금 더 뒤에 나올 줄 알고 솔직히 첫 달은 그래도 많이 힘들진 않겠구나 싶었는데 아니요! 전혀 아니었어요! 첫 sprint1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주말도 반납하고 열심히 수학 공부를 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수포자인 나에게..높은 수준을 바라지는 않았고 그냥 어떻게 푸는지만..이 공식을 어떻게 푸는지만 알자 하는 심정으로 시작했고, 결국은 대충 풀 줄 알게 됐다. 수학은 진짜 어떻게든 하다보니까 되더라구요.. 물론 완벽하진 않습니다. 조건부 확률? 처음에 접했을 때 와! 이게 뭔 소리야 진짜? 이랬었는데 아래의 필기처럼 내가 이해한 방법을 적어놓으니 그 다음부터는 그나마 풀 수 있었다.

수학은 진짜 하다보니까 그나마 조금이라도 됐습니다. 물론 100% 기억은 못하고 한 반절정도만 기억합니다만,,그래도 성과가 있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 통계가 최고 복병이더라구요

솔직히! 통계를 배우는지 몰랐다! 이 분야에 있어 우와 나 이거 한번 해보고 싶어! 할까? 할까?! 하고 무작정 지원하고 덜컥 합격해버린 나에겐 통계는 그냥 친구의 전공일 뿐이었고, 살면서 나와 무언가 연관이 생길 줄 전혀 몰랐다. 그렇게나 생소한 통계를 부트캠프에서 처음 접하고 배웠다. 진짜 말장난이..말장난이 너무 정신이 없었다🤣

pvalue가 0.1보다 크면 귀무가설이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를 이거 100% 맞아! 로 보지 않으니까 모 아니면 도인 결론이 너무나도 그리웠고, 이렇게 애매한 결론이 너무 싫었다.

특히 내 정신을 은하계로 날려버린 베이지안 정리는 진짜....진짜로 이게 뭔소리야? 그래서? 가 계속 머릿속에서만 뱅뱅 돌았다. 분명 웜업 영상으로 베이즈 정리를 접했을 때에는 아 이게 베이즈 정리구나? 이렇게 이해하니까 할 만하다! 베이즈 정리에 들어가기 전 날에 코치님께서 내일은 여러분이 개념 이해하는데 힘드실거예요. 했는데 웜업 영상과 강의까지 듣고 난 내 심정은 엥? 이게 힘든건가? 싶었다. 근데.. 과제를 풀기 시작하자마자 멘붕이 시작됐다.

어라? 이게 아니었나? 어? 어라...? 어.....?

아니 분명 과제를 풀기 전까지는 베이즈 정리 괜찮은데요? 하면서 과제도 풀만하겠지~ 했는데 응 전혀 아니었다. 다들 베이즈 정리는 경계해주세요...

😸 그래도 sprint3는 재밌었다

sprint3, 즉 셋째 주에는 벡터를 조금 다루다가 시각화를 하고 K-means clustering 같은 비지도 학습 머신러닝을 조금 다뤄서 재미있었다. 물론 어려운 내용도 꽤나 많았지만 그래도 좀 있으면 배울 머신러닝 파트가 너무 기대됐다. 솔직하게 sprint2에서 혼자 멘붕과 극복을 반복했어서 그런지 sprint3는 정말로 수월하게 지나갔다. sprint2에 비해서 꽤 여유가 있던 주간이었다.

😎 Project!!!

개인적으로 프로젝트가 너무 재밌었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버리는 내 습관을 고치려고 하루에 목표량을 정해서 하려고 했는데 데일리 회고를 통해서 오늘 한 일, 내일 할 일 등을 적어야 하니까 혼자서 목표량을 정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됐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 자체가 처음이라서 다른 동기분들에 비해서 부족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프로젝트였지만 첫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였어서 꽤나 재밌었다. 데이터 전처리를 혼자 고민해서 해결하고, 어떻게 해야 이러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물론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인 구글링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한다. 동기분들 중 굉장히 좋은 인사이트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 피드백 데이에는 동기분들의 발표 영상을 구경하다가 이렇게 예쁜 그래프는 어떻게 만드는거지? 하고 혼자 시각화에 대해 열심히 찾아보기도 했다.

🤔 그래서 AI Bootcamp, 추천하시나요?

결론적으로 방목형 프로그램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라는 결론을 부트캠프 시작 전 후기에서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만 역시나 같은 결론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적당한 방목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하루 스케쥴은 오전 9-11시까지 혼자 웜업과 강의를 듣고 공부하다가, 11시부터 12시까지 Zoom에서 코치님이 강의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과제를 풀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Zoom에서 과제에 대한 QnA를 진행합니다. 오후 6시면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개인 학습을 권고하는게 하루 스케쥴입니다.

저는 적당한 방목이 좋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혼자서 학습을 따라가기 힘든 경우에는 이슈 쉐어링을 날리면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학습이 힘들어 이슈 쉐어링을 날린 적은 없지만 나중에 되면 날리게 되겠죠...? 그리고 코치님이 비대면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공유해주시기도 하고,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모습도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유환 코치님 짱..

또한, 동기분들도 서로 으쌰으쌰 해주는 분위기고 개인적으로 공부하시다가 좋은 자료를 발견하시면 github Discussion 혹은 디스코드 general 채널에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혼자 공부해도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동기분들을 만나는 것도 운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운이 좋은편인 것 같아요(?)

새벽 두시 감성으로 간단하게 작성하려고 한 Section1 회고인데 도대체 왜 새벽 세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 열심히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뻔한 말로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그래서 결론은.. 저는 부트캠프 너무 만족하고 동기분들도 코치님도 참 좋아요! Section2에서는 다른 코치님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처음 뵌 코치님이 제겐 좋았던 덕분에 새로 볼 코치님도 기대가 됩니다.

기억 나는 말이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나아졌다면 그걸로 됐다는 식의 말입니다. 정확히 어떤 말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렴풋이 이런 느낌의 말을 코치님께서도, 동기분들께서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이미지를 general 채널에 보내주신 동기님도 있었죠.

저는 결국 9월 초의 저와 비교해서 확실하게 한 발자국 더 성장해있고, 부트캠프가 끝나고 난 뒤의 제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제발 Section2에서는 정신 차리고 게임을 좀만 줄이고..밤에 충분히 잠을 잤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재 시간이 새벽 3시 20분인데 아직도 안자는걸 보면 답이 나온 느낌이네요 😅 Section2 기대되고 일단 제 목표는 Section2 프로젝트에 살짝 영혼을 갈아넣는 느낌으로 해보고 싶네요. 이거 때문에 기대되는 걸 수도 있겠네요.

+) 그리고 부트캠프를 하면서 공부를 한 덕에 제 잔디밭이 파릇파릇해졌습니다. 여기서 오는 성취감이 최고입니다🍀🍀🍀 중간에 하루 빠져버린 날이 아쉬워지고 슬퍼지는 날이 올 줄은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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