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했다. 사실 난 관심이 없는 것은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기존의 노트북을 쓰면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중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웹서핑으로 해당 ERROR에 대한 해결방안만 찾아서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곤 했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할 때가 되니 새로운 삶의 자세에 대하여 맘 먹은바도 있고 해서, 이 노트북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컴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알아보고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VSCODE를 처음 설치하고 돌리던 중, 다음과 같은 에러가 발생한다.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vscode에 연결시키고 돌린 코드에서 뜬 것 인데, 웹서핑을 해보니 시스템 환경변수 PATH에,
이런식으로 아래의 3줄을 추가하는 것이 해결책이었다.
환경 변수(環境 變數, 영어: environment variable)는 프로세스가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동적인 값들의 모임이다. (출처 : 위키백과)
여기서 '동적'인 값이라는 것은 변경이나 수정이 자유롭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이 정의에 의하면 좀 두루뭉실하긴 한데, 그래서 이 중에 PATH라는 환경변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PATH: 디렉터리 경로의 목록. 사용자가 전체 경로를 지정하지 않고 명령을 입력하면 이 목록을 확인하여 해당 명령어가 경로에 속하는지를 살펴본다.
즉, PATH는 일종의 디폴트 주소 같은거다. 명령에 전체 경로가 지정되어있지 않으면, path에 속하는 경로에 있는지 자동으로 살펴본다는 것이다.
그럼 위의 문제의 해결책이 왜 환경변수를 설정하는 것인지 살펴보자.
일단 명령어 부분을 보면, conda라는 명령어는 저 디렉토리 내에서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난 anaconda를 C:\anaconda 라는 폴더에 설치했기 때문이다.
그랬기 때문에, 터미널은 conda라는 명령어를 인식할 수 없었지만, path변수에 C:\anaconda라는 폴더를 추가함으로써, 출처를 알 수 없는 conda라는 명령어를 path경로를 통해서 식별할 수 있어 문제가 사라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