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이후에 여러가지가 바뀌었다.
달라진 점 위주로 작성해보려 한다.
SKT FLY AI 1기 [1주차]
여기서 강조해주신게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세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가져갔다.
몸만 가니까 정말 편했다.
1기와는 달리 노트북만 지급했다.
자리에 두고가도 된다고해서 놓고왔다.
오리엔테이션 강당 들어갈 때 선물을 준다.
온도 확인 되는 LED 텀블러(SKT 각인)
128 GB USB(SKT 각인)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HOT/ICE
응급처치 천조각?
(눈 가리고 자면 좋음)
도착하고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샌드위치 가자마자 빨리 먹어야 한다.
눈치보고 안 먹으면 쉬는시간 전까지 배고프게 1시간을 견디게 된다.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노트북 지급되었는데 그냥 대여해주는 거더라...
넘 아쉽
1기에 비해서 혜택이 많이 늘어났다.
1) 멘토제 운영
담임제로 운영하여 각 반마다 멘토가 배치되어있다.
진로, 취업, 수업 관련 모든 질문을 성심성의껏 받아주셨다.
2) 해커톤 기간 연장
1기 때 해커톤 기간이 짧다는 피드백이 있어 기간을 늘린다고 한다.
3) 토요일 강의
보충 수업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강의가 있다면 말하라고 하신다.
토요일에 강사 초빙해서 강의해주신다고...
ROS 배울 수 있으면 진짜 대박
너무 행복해
다양하게 멋있는 분들이 많았다.
소개만 간단하게 들었는데 존경심이 들더라.
이런 분들이랑 같이 수업들을 수 있는게 너무 영광입니다...
근데 MBTI 말씀하시면서 다 내성적이라고들 하시던데 정말 가소로웠다.
다 성격 엄청 좋아보이던데...
다들 진짜 소심한 찐따를 보면 깜짝 놀라겠구만
보여드리겠습니다.
긴장하세요
오리엔테이션 도중에 AI 강의가 있었는데
아무도 안 잔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상당히 맛있다.
특히 매운 양념이 들어간 음식이 있다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된장찌개
된장의 부드러움이 가볍게 혀를 감싸고
매운 양념이 입맛을 돋우고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리고 다양한 야채의 조화가 된찌의 맛을 풍부하게 한다.
떡볶이
알맞게 삶아져 나온 쫀득한 떡과
감칠맛 풍부한 양념과의 조화
거기에 기가막힌 오뎅 국물...
어린 시절 포장마차에서 이쑤시개로 떡 하나씩 골라먹던 추억이 떠오르며 눈물이 난다...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콩빵 꼭 먹어야된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이녀석
상당히 물건이다.
입이 심심할 때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맨날 가서 먹어야지
면접에서 배움에 대한 결여, 갈망 있다고 했는데...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그냥 붙여달라고 막 뱉은 말이었는데
수업을 듣다보니 갈망이 생긴다.
'여태 왜 이런걸 못 배웠지?'
'이런걸 학교에서 배웠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 집중하게 된다.
내일은 뭘 배우게 될지 점점 기대하게 된다.
진짜 재밌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재밌고,
이론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가 새로웠다.
현업에서 이론이 응용되는 방법을 알려주시니 나중에 어떻게 사용될지 상상하게 된다.
더 재밌었다.
그리고 강사님이 말을 엄청 잘하신다.
무엇보다 그저 수업을 듣는 것 만으로 현업자의 개발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수업듣다가 못 따라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같이 합격한 후배가 옆자리에서 계속 도와줬다.
실력 좋은 친구가 옆에 있으니 너무 든든하더라.
Conda 가상환경에서 python 사용법
Jupyter notebook/lab 사용법
numpy 기본내용
pandas 기본내용
pandas는 작성하기 너무 불편하지만...
데이터 다룰 때 정말 중요하다.
배우면서 계속 느낀다.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겠다.
matplotlib 기본내용
seaborn 기본내용
ML 기본이론
ML 분류 알고리즘
sklearn 사용한 데이터 분석
ML 서포트 벡터 머신
ML 의사 결정 트리
첫날 수업이 끝나고 해커톤 주제 구상해서 멘토님께 질문드렸다.
팀원은 어떻게 구할지
역할 분배는 어떻게 할지
필요한 지식은 어떤게 있을지
그러나 멘토님 말씀하시길
"벌써 주제정하고 사람 모집할게 아니라 먼저 반 애들이랑 친해지고 정해라."
확실히 너무 급하게 생각했다.
대학에서부터 주제를 정하고 역할에 맞는 사람들을 구하는게 우선이었는데, 역시 현업자의 조언은 확실히 예리했다.
목표만 보고 혼자 달리는게 아니라 옆사람과 함께 달려나가라는 말인 듯 하다.
친해지는게 먼저라는 관점 자체가 나한테 너무 신선했다.
여태 너무 앞만보고 달렸구나.
근데 다음날 주제부터 빨리 정하라더라 뭐지
수업 시간에 카톡 좀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