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소프트포크?

민식킴·2021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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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대규모 업데이트, '탭루트'가 21년 11월에 한다는 뉴스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전에 헤옴님이 슈노르서명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었다.(올 역시 헤옴)

비트코인은 다중서명을 지원하는데, 서명을 하나하나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입될 슈노르 서명은 한데 묶어 하나의 서명을 하는것으로 속도나 데이터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한데 묶음으로서 개인정보 보호도 강력해진다.

데이터를 줄일수 있다는 것은 블록크기를 줄일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나 헤엄님이나 큰 업데이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저 데이터를 줄이는 것 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업데이트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도입이다.
https://www.gopax.co.kr/20210623_GOPAX_Insight_Taproot.pdf
아니아니 이게 무슨 호재인가...!
척척박사 헤옴님께 여쭤보았다.

나: "헤옴님!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가 도입된데요!"
H: "원래 되는데요"

이무슨 머리를 쾅 찢는 말인가..
그리고는 해시넷 링크를 툭 던져준다.
비트코인 스크립트 탭으로 가세요
즉, 비트코인의 스크립트가 스마트컨트랙트 였던 것이었던 거시었다..

근데 2세대 코인, 이더리움이 나오면서 둔 차별점이 스마트컨트랙트가 아니었나?

이는 비트코인의 스크립트와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의 차이를 보면 알수있다.

비트코인 스크립트'스택'구조의 아주 단순한 작업만을 이룬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다양한 상태값을 가지고 반복문을 허용하며(gas개념 도입) 스마트 컨트랙트의 접근성을 높혔다(이더리움IDE).
쉽게말해,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비트코인의 스크립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이다.

"최초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비트코인 스크립트'다...
하지만 비트코인 스크립트는 오직 거래 내역과 잔고만 저장한다는 한계가 있다.
2014년 탄생한 이더리움은 이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에 다양한 상태값을 저장한다. 상태값 중에는 반복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더리움은 이것도 허용한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강화한 덕분에 블록체인은 본격적으로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출처: https://rayspace.tistory.com/991

그렇담 스마트컨트랙트가 도입된다는 말은?

그렇다면 고XX에서 뻥을 친것일까?

찬찬히 업데이트 소식을 핥아보자.

앞에 말했듯 비트코인에 슈노르 서명이 도입된다고 했다.
슈노르서명으로 한번에 서명함으로써 시간과 데이터양을 줄일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스크립트에 아주 찰떡과 같은 기술이다.

또한 이번에 도입되는것이 하나더 있는데 'MAST'기술이라고 한다.
나도 자세힌 알고싶지않고 그저 '먼저 필요한것을 검증하여 체감속도를 높히는 기술'정도로 알아두면 될까싶다.

슈노르 서명과 MAST.

이 둘의 조합이 시너지를 내면서 더욱 빠르고 데이터양을 줄일 수 있게되 비트코인의 스크립트가 더욱 강력해질 수 있게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무튼, 비트코인 업데이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솔직히 "효과를 기대한다"정도의 말만 있을뿐 아직 정확한 데이터값(기대값)은 보지못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스크립트가 얼마나 강력해질지 감히 평가를 할수 없지만, 나름 4년간의 가뭄같았던 비트코인에 이런 업데이트 소식은 코인러 들에게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호재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비트코인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업데이트 해가는 모습이 보기좋고 흥미롭다.

코인 빠이팅! 화성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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