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의 개발자가 될 것인가...
부트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왜 프론트엔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를 지망하시는 많은 분들이 처음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분야를 고민할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개발을 처음 접하게 된 시점은 작년 8월 말이었습니다. 그때는 회사에 다니면서 노마드 코더, 스파르타코딩클럽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풀스택으로 기술들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백엔드에서 DB를 관리할 때 엑셀을 하는 느낌이 있어서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다른 이유로는 백엔드 개발자들이 취업이 더 잘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까지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백엔드의 핵심 기술인 자바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엔드는 CS 지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과연 내가 컴공 전공자와 비교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백엔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분야를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 분야는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모든 서비스 분야가 웹으로 통합이 되고 있으며 브라우저 자체가 일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미들웨어(?)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백엔드는 당연하고 프론트가 더 중요한 회사가 되고 있으며, 특히 B2C 회사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B2B기업도 D2C로 진입을 하려고 하기에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프론트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전 회사에서 서비스 운영 업무를 맡으면서 항상 프론트단에 관심이 많았으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UI/UX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를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프론트엔드 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으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된다면 제가 했던 경험이 나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프론트엔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