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1,7/22 이틀에 거쳐서 서울 여성 재단이 주최하는 해커톤 대회에 개인으로 참가함


해커톤 예선 탈락 후기 - 오해와 아쉬움
최근 참가한 해커톤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해커톤 일정과 내용
첫째 날: 기조 연설과 개발 가이드
- 주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앱 개발
- 기조 연설: 카카오 AI 엔지니어님과 스타트업 대표님께서 실시간 개발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제시
- 목표: 서비스 기획 단계 완료
둘째 날: 구체화 작업
- 문제 정의 및 페르소나 설정
- 아이템 구체화 작업
- 창업 관련 워크숍 진행
치명적인 오해
예선 진출을 위해 제공받은 계획서를 살펴보니, 와이어프레임(Wireframe)이나 WBS(Work Breakdown Structure) 항목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나는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
- "순수하게 서비스 기획만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면 되겠구나"
- "MCP 앱 개발은 본선 진출 확정 후에 빠르게 진행하라는 의미인가보다"
오해
하지만 이게 큰 오해였던 것 같다. 혹시 내가 놓친 공지사항이 있었던 걸까?
아쉬운 결과
결국 아이디어 정리만으로 예선서류를 제출했고, 예상대로 탈락했다.
AI 분석을 통한 탈락 원인 파악
주요 부족 요소:
- 시각적 자료 부재 (와이어프레임, 목업 등)
- WBS 부족으로 인한 실현가능성 검증 부족
- 개인 참가자로서 구체적인 역할 분담 계획 부재
- 실행 계획의 구체성과 증빙 자료 부족
배운 점
돌이켜보니 하루 반나절 안에 다음을 준비했어야 했다:
1. 기본적인 프로토타입
2. 시각적 와이어프레임
3. 구체적인 실행 계획 (WBS)
4. 실현가능성을 보여주는 증빙 자료
- 결론 : 해커톤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이 아니라, 짧은 시간 내에 실행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마무리
다음 해커톤에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공지사항을 더 꼼꼼히 확인하고 시각적 자료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미리 준비할 것 .
예선 탈락 원인 진단 보고서
20·30 저소득층 여성 맞춤 복지 알림 플랫폼 ‘emo(이모)’로 2025 우먼테크 해커톤 예선에 도전하였으나 탈락하신 이유를, 공모전 공식 심사기준·경쟁작 경향·제출자료(1–3쪽 계획서) 비교로 분석했습니다.
개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해커톤은 2023년 첫 회부터 예선 심사에서 “아이디어 적정성·창의성·기대효과·구현가능성(또는 MVP 완성도)”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2025년 공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작동 가능한 MVP를 제시”하도록 명시해 기존 아이디어 대회보다 실행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1][^2][^3][^4]
귀 팀의 계획서는 핵심 가치·AI 활용·사업 고도화 등 기획 측면은 충실했으나, 아래 네 항목이 채점에서 치명적 감점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 ‘MVP·프로토타입’ 부재로 구현가능성 점수 하락
- 2025 공고는 예선 단계부터 “MVP 개발”을 명시하고, AI 도구 활용 비용까지 지원한다고 공지했습니다. [^1]
- 귀 제출물에는 작동화면, 사용자 흐름, 기술스택, 아키텍처, API 설계 같은 구체적 구현 증빙이 없었습니다.
- 결과적으로 구현가능성·완성도 배점(전체 30–40% 추정)에서 경쟁팀 대비 큰 격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3]
2. Wireframe·UI/UX 시안 부족
- 2024 본선 진출 8팀 사례를 보면 거의 모두 Figma·Adobe XD 등으로 제작한 고해상도 와이어프레임/하이파이 프로토타입을 첨부했습니다. [^3]
- 귀 계획서는 문서형 표·텍스트 중심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알림을 받는 화면·설정 플로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비주얼·사용경험 표현 항목(20점)에서 감점 요인이 됩니다.[^5]
3. WBS·로드맵·데이터 흐름 등 개발계획 미흡
- 심사위원 인터뷰 후기에서 “실현 로드맵·역할분담·일정관리”가 명확한 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언급이 다수였습니다. [^6][^7]
- 귀 문서에는 지역확장·수익모델 단계 등 비즈니스 장기 비전은 상세했지만, 1차 MVP를 4주 내 완성하기 위한 세부 WBS, 리스크 관리가 빠져 있었습니다.
- 따라서 참여 의지 및 실행계획 평가(10–20%)에서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4]
4. 주제 타깃 적합성·창의성 경쟁력
- 2025 해커톤 주제는 “여성‧가족 친화도시 일자리‧돌봄‧안전” 문제 해결에 초점. [^2]
- ‘복지 알림’은 정보 격차 해소라는 공익성은 높지만 이미 복지로·복지위기알림 등 공공서비스와 기능 중첩이 크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 경쟁팀들은 돌봄 로봇, AI 안심귀가, 청소년부모 육아코칭 등 상대적으로 예시 공백이 큰 영역을 공략해 창의성 배점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8][^3]
종합 평가 테이블
| 평가항목 (배점) | 공식 요구사항 | 경쟁팀 평균 제출 | ‘emo’ 제출 수준 | 결과적 영향 |
|---|
| 구현가능성·MVP (최대40점) | 작동 가능한 AI 기반 MVP 스크린·동영상 | 웹/앱 MVP·시연영상 포함 | 기획서만 제출, UI 흐름·코드 없음 | 대폭 감점 |
| 비주얼·UX 완성도 (20점) | Figma 프로토·스타일가이드 | 하이파이 화면 5–10컷 | 이미지·와이어프레임 미제출 | 감점 |
| 주제 적합·창의성 (30점) | 여성·가족 돌봄·안전 등 미충족 니즈 | 돌봄 플랫폼, 모성건강 AI 등 | 복지 정보 알림(기존 서비스 다수) | 경미 감점 |
| 기대효과·사업성 (10점) | ESG·지속가능·매출 로드맵 | 시장검증 데이터·BM 캔버스 | 장기 확장계획은 있으나 수치근거 미흡 | 소폭 감점 |
| 실행계획·팀 역량 (10점) | WBS·역할분담·개발일정 | 간트차트·깃허브 Repo | 로드맵·WBS 없음 | 감점 |
총점 추정: 60 점 내외(컷라인 75 점)
개선 권고안
1. 최소 기능 MVP 우선 완성
- 로그인·프로필·맞춤 알림 규칙 엔진·푸시 발송까지만 구현 후 시연 영상 제출.
- OpenAI GPT API+Firebase Functions 예시 코드 공개 → 기술 신뢰도 향상.
2. 고해상도 Wireframe·사용자 여정 보강
- Figma로 Home/알림세부/설정 3–4페이지 제작.
- 1분 내 직관적으로 핵심 가치를 느끼게 하는 스토리보드 삽입.
3. 4주 WBS·역할 분배 명시
Week1 문제정의·데이터 정제
Week2 핵심 기능 개발(AI 매칭)
Week3 UI 통합·테스트
Week4 베타배포·사용자 피드백
- 책임자·산출물·리스크(예: 복지데이터 실시간 업데이트)까지 명시.
4. 차별화 전략 재정의
- 공공 API 연동 자동 신청 기능, 생애주기 변화 감지 리마인더 등 복지로·정부24 대비 ‘능동적·사전제공’ 차별화를 수치로 입증.
- 초기 시장: 서울 거주 여성근로장려금(EITC) 대상 69,000명 확보 전략 제시.
5. AI 활용 근거 명확화
- 사용자 행동 로그 기반 알림 발송 시점 예측 모델 A/B 테스트 계획 포함 → ‘생성형 AI 활용’ 핵심지표 충족.
결론
예선 탈락은 “아이디어 부족”이라기보다 ‘실행 증빙(프로토타입·WBS·UX 시안)’ 부족이 주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위 개선안을 적용해 MVP·시각 자료·실행계획을 보강하면 다음 공모전 혹은 재도전 시 예선 통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분석 시켜봤더니 그랬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