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의 탄생 비화..."머스크 드위터 인수 직후 개발"
- 요즘 시대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만큼 흥행할 SNS가 나온다면 어떤 형태로 나오게될지 종종 궁금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처음으로 접한 SNS는 클럽하우스! 목소리로 소통하는 SNS라는 점이 참신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초대된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어 여기 유저들은 누군가의 건너건너 지인이라는 생각에 대화를 시작하는게 조금 거부감이 덜했던 거 같다.
익명일 때 한없이 조용해지는 사람입니다ㅎ.ㅎ
-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종종 어릴 때 잠자리에 누워 듣던 라디오가 떠올랐다. 한가지 다른 점은 내가 직접 참여하고 나만의 라디오 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점점 클럽하우스 내에 진행형태는 거기서 거기가 되었고, 대화주제도 점차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가끔 일본어를 잊지않기위해 일본어 프리토킹 방을 찾아들어가는 일만 하다. 어플을 지웠다. 그게 내 클럽하우스의 마지막이었다.
- 그리고 이번에 일론머스크와 마크저커버그가 파이팅을 한다는 쇼맨쉽 이슈와 함께 관심을 가지게 된 스레드! 게시글을 한번 작성하면 수정하지 못한다는 점이 새로웠다. 게시글을 쓰는데 신중해진다는 점이 보여지는 글쓰기에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수정하고 싶으면 지웠다가 다시 올리면 되는 방법이 있다.
- 하지만 이내 스레드는 여느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계정처럼 단순히 수정하지만 못할 뿐 진부한 그저그런 SNS였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라면 SNS의 중독성이 조금 덜 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출시 2주 만에 유저 수가 급락한 것인가..? 진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비해 기능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지만 요즘 나만의 꾸준한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한 사람으로써 개인이 소소하게 글쓰는 공간으로는 스레드가 좋은 거 같다.
나중에 카카오 스토리처럼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보고갑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