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4에서의 목표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분들과 소통할 때 어버버하지 않게 HTTP 메시지, REST API, 비동기 등 다 알고 가자
일주일에 독서 기록 3개 이상 남기자
혼자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 섹션4 진행하는 동안 다 끝내자
주에 3회 이상 운동하자!
-> 운동 부분 빼고 다 지켰다 😎
API 통신을 포함하는 솔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강의도 듣고, 공부를 이어갔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한 권으로 끝내는 컴퓨터 과학" 이렇게 두 권도 열심히 읽고 있다.
혼자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도 다 끝냈다!
헬스장 PT 소진하고 8월 1일부터 아파트 헬스장을 끊었는데 코로나로 열흘을 아팠어서 이번달 운동을 잘 못했다.
아픈 게 정말 컸다...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고 아파서 멘탈이 나간 것도 살면서 처음이다. 정신이 조종당하는 것 같고 평소에 웃고만 사는 우울함이 너무너무 낯선 감정이라 끔찍할 만큼 힘들었다. 몸과 마음이 아픈 동안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
가족에게 코로나를 옮아서 원망스럽기도 했다ㅠㅠ 난 밖에서 놀지도 않고 집에서 공부만 하는데...
그래도 많은 걸 깨닫고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반응형 웹 만들기를 혼자 하고 있었는데 너무 오랜시간 붙잡고 있어서 질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는 질리기 전에 호다닥 끝내고 털어버리자.
아픈 동안 제일 갈망했던 게 "공부에 몰입해서 생산적으로 사는 내 모습"이었다.
매일 누워있고, 모니터를 쳐다보면 너무 어지럽고....
정말 이렇게 쳐져 있는 거, 누워만 있는 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다.
나랑 안 맞아... 사람 미친다.
'나는 생산적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걸 좋아하는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내가 너무 쓸모 없고 살 이유가 없는 느낌... ㅠㅠ 무섭다
내가 조심한다고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서 컨디션을 최대한 좋게 이어가려고 한다.
운동하고 산책하는 게 정말 몸에 좋구나~ 느끼기도 했다.
자가격리 끝난 다음날 컨디션이 여전히 안 좋았으나 이대로 집에 있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점심, 저녁에 산책 다녀왔는데 그때 정말 좋았다.
자가격리 동안 하필 밖에 비도 엄청 많이 오던 시기라 우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역시 사람은 햇빛을 쬐어야 해...
여튼..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으니 이제 열심히 살자!!!
프로젝트도 기대된다.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동안 많이 늘 것 같다. (그러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