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은 요즘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사실 예전부터 꾸준히 거론이 되던 내용 중 하나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튜브 영상을 보면 심지어 6년 전에 올린 영상도 있다.
예전 영상을 보면 도파민과 중독 혹은 특정 병하고 연관지어서 나온 것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디톡에 대해 거론되는 주제는 조금 다르다.
유명 영국 방송사 BBC에서는 SNS에서 '좋아요'와 무한적으로 제공 되는 추천 컨텐츠 들에서도
도파민이 발생 한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도파민 중독이 단순히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개발자는 SNS와 멀어지는게 쉽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개발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을려면, 네트워크를 형성 하는 것은 거의 필수라고 느껴진다.
그 네트워크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공유하는 소식들은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도 계속 언급 했듯이 심하면 도파민 중독까지 가거나, 아니면 몰입, 집중력에 방해를 받게 된다.
우리는 개발 공부나 기능 구현을 할 때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위의 방식으로 각 키워드를 공부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처음에 고민했던 문제하고 점점 멀어지게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공부해도 좋지만, 결국에는 지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문제도 내 머릿속에 정돈되지 않았는데, 문제혹은 공부 거리만 계속 추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수 많은 책이나 뇌과학자들이 얘기 하듯이 몰입과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 Geeknews(링크)
위 사진은 미국의 유명한 프로그래머 존 카맥이 트위터에 남긴 글을 번역 및 정리한 글이다.
위 사진은 그가 트위터에 올린 것을 캡처한 사진이다.
이 자료들은 f-lab 멘토링을 받으면서 멘토님에게 공유를 받았다.
천재 개발자도 몰입과 집중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고민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식의 흐름대로 공부를 하는 것의 단점을 위에서 얘기 했었다.
이런 방식의 위험성은 바로 사람의 의지는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밸런스 있게 관리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열심히와 노력에 집중하는 시대가 지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은 기계가 아니고 결국 의지는 고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단거리 선수가 시합에서 뛰듯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까?'
개발자에게는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매일 꾸준히 배우기 위해서는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몰입과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파민 디톡스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SNS, VR, 게임과 같은 가상의 세계 보다 현실의 세계에 더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봐야 할 곳을 제대로 바라보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느꼈다.
SNS를 보면서 의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초집중이라는 책의 저자 니르 이얄은
다년간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을 연구하며,
소비자 심리학을 통해 유저가 최대한 해당 서비스에 머물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했다.
이 저자는 수 많은 기업들이 추천 알고리즘과 같은 기술을 통해서 기업의 프로덕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고 한다.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던 사람들도 위험성을 얘기하고 있다.
이런 집중을 흐트리는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지만으로는 안된다는 내용이 책에 있다.
그래서 저자는 업무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어플과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이번에 F-lab에서 도파민 디톡스 해커톤이 열려서 참석했다.
진행 방식은
나는 참석을 하면서 좀 더 테스트 해보기 위해 노트북을 집에 두고 공부를 했다.
결론적으로 책, 노트, 팬으로만 6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총 3개의 글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위와 같이 글로 작성한 내용을 노션에 다시 정리한 것이다.
당연히 책으로만 공부 하는 것의 단점이 있었다.
맨날 도파민 디톡스를 위해 책으로만 공부 하는 것은 단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이 주는 공부에서의 장점을 확실하게 느낀 부분이 오히려 많았다.
내가 공부해야 할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하고 책을 선정해서 참석 한다면 문제가 될 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으로 공부하는 장점을 해커톤 담당자분이 지식을 공유 해주셨다.
위 사진에도 나오듯이 책으로 공부 하는 것을 통해 감각-지각에 대한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위 이유 외에도 책은 하나의 개념에 대한 내용이 아닌,
개념을 습득하기위해 필요한 과정들도 함께 담겨져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문맥과 목차로 정렬 되어 있는 책이 주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해커톤을 하면서 위와 같은 내용을 논의를 나누고 담당자분의 강의 세션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첫 내용에도 적었듯이 6시간 몰입해서 공부를 했고,
신기하게도 전혀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았다.
몰입(책 링크) 이라는 책의 저자 황논문 교수가 얘기 했었던 전혀 힘이 들지 않고,
물 흐르듯이(flow) 공부와 문제에 온전히 집중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디지털 기기에서 멀어지니까 오히려 몸과 마음이 이완 되고 밀도있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에프랩(f-lab) 멘토링 과정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