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우리 팀이 작성했던 초기 기획안과, 현업 멘토님께 질문드렸던 내용, 그리고 받은 피드백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서비스 방향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생각했지만, 피드백을 받으면서 우리가 더 구체화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다음 세 가지가 중요했다.
| 항목 | 내용 |
|---|---|
| 팀명 | 파프리카 |
| 프로젝트 기간 | 2026.05.29 ~ 2026.07.01 |
| 프로젝트 주제 | 자녀의 성장 자금과 독립 자금 준비를 돕는 목표 기반 증권 중심 금융 복합 서비스 |
| 타겟 고객 | 자녀 계획이 있거나 자녀를 둔 부모 중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을 함께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 |
| 핵심 가치 | 자녀 미래 준비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 해소 |
우리가 정의한 프로젝트 주제는 다음과 같다.
자녀의 성장 자금과 독립 자금 준비를 돕는 목표 기반 증권 중심 금융 복합 서비스
부모는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지출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지출은 한 번에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장기적으로 자금을 준비하고 싶어 한다.
우리 서비스는 이 과정에서 목표 기간과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ETF 중심의 장기 투자와 증여 관리를 통해 자녀의 미래 자산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초기 기획에서는 부모 계좌와 자녀 계좌를 역할별로 나누어 생각했다.
| 계좌 | 역할 |
|---|---|
| 부모 증권 계좌 | 자녀의 생애주기별 지출 자금 마련 |
| 자녀 증권 계좌 | 자녀의 장기 독립 자금 마련 |
부모 계좌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고, 자녀 계좌에서는 성인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장기 자금을 마련하는 구조를 생각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다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설정한 타겟 고객은 다음과 같았다.
자녀 계획이 있거나 자녀를 둔 부모 중,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을 함께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
특히 다음과 같은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했다.
| 니즈 | 설명 |
|---|---|
| 성장 자금 준비 | 입학금, 교육비, 학원비, 여행, 유학 등 생애주기별 지출 대비 |
| 독립 자금 마련 |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사용할 목돈 준비 |
| 투자 불안 해소 | ETF, 포트폴리오, 수익률 변동에 대한 이해 |
| 증여 관리 | 미성년 자녀 비과세 한도와 신고 여부 확인 |
| 목표 관리 | 목표 금액과 현재 준비 상황을 한눈에 확인 |
결국 이 서비스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았다.
자녀의 미래 준비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 해소
초기 기획안에서 정리한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기술 |
|---|---|
| 프론트엔드 | React |
| 백엔드 | Spring Boot, Java 21 |
| AI | Python, FastAPI |
| 데이터베이스 | MySQL, MongoDB |
| 인프라 | AWS, Redis, Kafka |
| Open API | LS증권 API, 정부24 API, Gemini API |
초기 기획에서 정리한 프로젝트 흐름은 다음과 같았다.
온보딩
→ 자녀 등록
→ 투자 성향 확인
→ 목표 설정
→ ETF 추천 및 포트폴리오 구성
→ 목표 달성률 확인
→ ETF 매수·매도
→ 월간 리포트 제공
→ 증여 비과세 한도 관리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기능 | 설명 |
|---|---|
| 온보딩 | 투자 성향, 자녀 정보, 목표 정보 입력 |
| 목표 설정 | 자녀 성장 자금 및 독립 자금 목표 설정 |
| ETF 추천 | 투자 성향과 목표 기반 ETF 후보 제공 |
| 목표 달성률 시각화 | 현재 준비 금액과 목표 금액 비교 |
| MTS 기능 | ETF 정보, 차트, 호가, 매수·매도, 잔고 확인 |
| 월간 리포트 | 투자 현황과 소비 분석 리포트 제공 |
| 증여 관리 | 미성년자 10년 2,000만 원 비과세 한도 관리 |
초기 수익 모델은 직접 수익과 간접 수익을 함께 고려했다.
| 구분 | 내용 |
|---|---|
| 직접 수익 | ETF 거래 수수료 |
| 간접 수익 | 신한은행 고객을 신한투자증권 고객으로 유도 |
| 장기 효과 | 자녀 고객 확보, 락인 효과 |
| 그룹사 확장 |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서비스 연계 가능성 |
특히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하게 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 기간 | 내용 |
|---|---|
| 05.29 ~ 06.09 | 기획 및 와이어프레임 마무리 |
| 06.10 ~ 06.12 | 개발 계획 수립 |
| 06.13 ~ 06.18 | 개발 |
| 06.13 ~ 06.18 | 중간 점검 |
| 06.19 ~ 06.29 | 개발 및 QA |
| 06.30 | 배포 |
| 07.01 | 최종 발표 |
기획을 구체화하면서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다.
특히 복합 금융 서비스로서 자연스러운지, AI 추천 기능이 규제 측면에서 괜찮은지, 수익 모델이 충분한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
첫 번째 질문은 은행에서 증권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복합 금융 서비스로 자연스러운지였다.
우리가 생각한 흐름은 다음과 같았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 목표 기반 여유자금 확보
→ 자녀 증권 계좌로 증여
→ ETF 장기 투자
이때 궁금했던 점은 다음과 같았다.
두 번째 질문은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였다.
우리는 부모의 소득, 지출, 저축 여력을 분석해 목표 납입 가능성을 제안하려고 했다.
이때 궁금했던 점은 다음과 같았다.
세 번째 질문은 AI ETF 추천 기능이었다.
우리는 투자 성향과 목표를 기반으로 ETF를 추천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기능을 생각했다.
하지만 금융 서비스에서 추천이라는 표현은 투자자문이나 투자권유로 보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을 질문했다.
네 번째 질문은 수익 모델이었다.
우리가 생각한 수익 모델은 다음과 같았다.
이 구조가 현업 관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지 궁금했다.
마지막으로 개발 관점에서 로그인과 자녀 인증 로직도 고민이었다.
일반 금융 앱과 동일한 인증 구조를 구현하기에는 프로젝트 상황상 제약이 있었다.
초기에는 다음 흐름을 생각했다.
이메일 회원가입
→ 이메일 로그인
→ 자녀 등록
→ 가족관계증명서 진위 확인
→ 자녀 계좌 연결
관련해서 다음 방식을 고려했다.
피드백을 통해 초기 기획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명확해졌다.
핵심 피드백은 다음과 같았다.
처음에는 신한은행 고객을 신한투자증권 고객으로 유도하는 흐름만 생각했다.
하지만 피드백을 통해 단순히 “은행 고객을 증권으로 데려온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차 고객 확대 구조는 다음과 같이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라이프 태아보험 가입자
→ 자녀 출생 후 아동수당 수령
→ 신한은행 아동수당 계좌 등록
→ 신한투자증권 자녀 계좌 개설
→ 아동수당 일부 ETF 투자
→ 자녀 장기 자산 관리
이 구조는 단순히 증권 앱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험, 은행, 증권이 연결되는 흐름이기 때문에 복합 금융 서비스로 더 설득력 있어 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피드백은 아동수당이었다.
처음에는 부모의 여유자금을 마이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자녀 증권 계좌로 증여하는 흐름을 생각했다.
하지만 피드백에서는 국가에서 지급되는 아동수당이나 육아수당을 증권 계좌로 끌어오는 기획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기존 흐름을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아동수당 입금
→ 신한은행 계좌 확인
→ 자녀 증권 계좌 개설 유도
→ 아동수당 일부 자동 이체
→ ETF 장기 투자
→ 목표 달성률 관리
이 흐름은 “은행에서 증권으로 이어지는 복합 금융 서비스”라는 설명에 더 적합하다고 느꼈다.
초기 기획에서는 목표 설정을 돕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피드백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용 자체보다, 왜 필요한지 명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목표 금액을 대신 정해주는 용도보다는, 다음 기능에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즉, 목표를 대신 정해주는 AI가 아니라, 사용자가 정한 목표를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도와주는 보조 도구로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
초기에는 AI ETF 추천, 목표 설정 보조, 투자 시뮬레이션 등을 생각했다.
하지만 피드백에서는 일반적인 계산식으로 가능한 기능까지 AI로 처리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AI 기능과 수식 기반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구분 | 처리 방식 |
|---|---|
| 목표 달성률 계산 | 수식 기반 |
| 월 필요 납입액 계산 | 수식 기반 |
| 증여 한도 계산 | 수식 기반 |
| 예상 자산 시뮬레이션 | 수식 기반 |
| 월말 리포트 문장화 | AI 활용 |
| 소비 패턴 해석 | AI 활용 |
| 투자 불안 완화 설명 | AI 활용 |
| 포트폴리오 리포트 | AI 활용 |
즉, AI는 계산 자체를 담당하기보다는 계산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역할로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
AI ETF 추천 기능에 대해서는 특히 신중한 피드백을 받았다.
ETF 추천이라는 표현보다는 다음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개별 ETF를 직접 추천하기보다,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정렬하거나 분류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다음 기준을 사용할 수 있다.
멘토님 피드백 중 하나는 “꼭 ETF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였다.
초기에는 ETF가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기획했지만, 더 설득력 있는 근거가 필요했다.
ETF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다만 ETF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이므로, 서비스 내에서 위험성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
증여 관련 피드백도 중요했다.
우리는 미성년자 10년 2,000만 원 비과세 한도를 기준으로 증여 관리 기능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2,000만 원까지 괜찮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증여 기능은 단순 계산기가 아니라, 정확한 기준을 확인한 뒤 설계해야 한다.
서비스에서는 다음 기능을 고려할 수 있다.
개발 관점에서는 자녀 계좌 개설 흐름이 빠져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서비스 흐름은 다음과 같이 보완할 수 있다.
회원가입 / 로그인
→ 자녀 등록
→ 가족관계 확인
→ 자녀 증권 계좌 개설 또는 연결
→ 목표 설정
→ 아동수당 계좌 연결
→ ETF 투자 계획 설정
MVP에서는 실제 금융 인증을 완벽히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mock 인증이나 간소화된 흐름으로 구현하되, 발표에서는 실제 서비스 기준 흐름을 함께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피드백을 반영하면 서비스 방향은 다음과 같이 더 명확해진다.
부모 자산 분석
→ 목표 설정
→ 자녀 계좌 증여
→ ETF 투자
신한라이프 태아보험 고객
→ 자녀 출생
→ 신한은행 아동수당 계좌
→ 신한투자증권 자녀 계좌 개설
→ 아동수당 및 여유자금 투자
→ 목표 기반 자산 관리
→ 증여 한도 관리
이렇게 바꾸면 보험, 은행, 증권이 연결되고, 자금 흐름도 더 자연스러워진다.
피드백을 받은 뒤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이번 피드백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이디어가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 금융 서비스로 설득력 있는 것은 다르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자녀 미래 자산 서비스”라는 방향이 충분히 명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업 관점에서는 다음 질문에 더 구체적으로 답해야 했다.
피드백을 받고 나니, 우리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히 목표 설정이나 ETF 매수가 아니라는 것이 더 분명해졌다.
진짜 중요한 것은 다음 흐름이었다.
부모의 불안
→ 자녀 미래 목표 설정
→ 아동수당 및 여유자금 활용
→ 자녀 증권 계좌 연결
→ ETF 장기 투자
→ 증여 한도 관리
→ 장기 고객 확보
즉, 우리 서비스는 그냥 투자 서비스가 아니라, 부모의 자녀 미래 준비를 계열사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는 복합 금융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교차 고객 확대 구조를 더 명확히 하고, ETF와 증여, 아동수당을 중심으로 서비스 흐름을 다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가 전에 팀원들에게 제시했던 아동수당, 증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ㅎㅎ 그래서 이전에는 mvp에서 빠지고 후순위가 되었던 이 기능들이 우선순위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