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폴 플랫에 나오는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문을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한계점을 느끼고 트랜스폼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튼을 눌러서 열리고 다시 안 닫히는 문이면 애니메이션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휴먼 폴 플랫에 많이 나오는 감압판을 밟고 있어야 열리는 문이 문제였습니다. 이 문은 감압판을 밟아 열리던 도중 감압판을 안 밟으면 다시 닫히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게 되면 이 문이 열리던 도중에 다시 닫히게 되는 부분을 처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그저 끝에서 끝이고 열리고 끝에서 끝으로 닫히기만 했기 때문이죠.
결국 저는 트랜스폼 이동을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Goal을 만들어 문이 Goal의 좌표까지 MoveTowards 메서드로 이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다음 사진에 pivot이 있는 곳이 보이지 않는 Goal(Empty Object)입니다.
그렇게 MoveTowards 메서드로 이동하다가도 감압판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문은 열리고 있던 지점부터 다시 닫히기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 방식으로는 이 열리고 있던 지점부터 닫히기 시작하는 것을 처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잘 작동되었습니다.
은연 중에 트랜스폼 이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크게 데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트리거가 계속 변해야되는 상황 속에서는 적절할게 사용하면 원하는 기능을 잘 구현할 수 있구나라는 걸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어느 게 더 효율적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