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과 웹 접근성

Sheryl Yun·2022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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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표준

브라우저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하나의 코드로 동등한 수준의 정보에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웹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기술 및 규칙

웹 표준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법은 시맨틱 마크업을 하는 것이다.

특징

  1. 하나의 코드로 여러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다.

    • 개발자 입장에서 효율적인 개발 가능
    • 기업 입장에서 파일의 간소화로 서버 비용 절감
  2. (시맨틱 마크업을 통해) 검색엔진 최적화를 끌어낼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란?
    검색결과에서 더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
    웹 크롤러 봇은 웹 페이지를 검색하여 분류하는데
    웹 표준을 지키면 크롤러 봇이 웹 사이트를 이해하기 더 쉬워져서
    검색 결과 순위에서 더 높은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3. 개발자가 코드를 이해하기 더 쉬워진다.
    크롤러 봇 뿐만 아니라, 사람도 유의미한 태그로 만들어진 파일을 더 이해하기 쉽다.

  4. 구조와 표현의 분리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표를 그리는 table 태그를 레이아웃 용도로 사용하여 HTML에 구조와 표현이 뒤섞여 있었다.
    현재는 HTML과 같은 마크업 언어는 웹의 구조를, CSS는 웹의 표현을 담당하도록 역할 분리가 명확해져, 이해하기 쉽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개선되었다. (예: 웹의 디자인적(표현적) 요소만 바꿔야 한다면 CSS 파일만 수정해주면 되는 식)

웹 접근성

장애인이나 고령자분들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가령 시각 장애인들이 화면에 나타나는 정보를 낭독해주는 스크린 리더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엉뚱한 정보를 얻거나 의도하지 않은 경험을 얻지 않도록 코드를 짜는 일

스크린 리더

시각적으로 웹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에게
음성 안내를 제공하여 웹 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웹에 있는 텍스트들과 사용자가 입력 및 클릭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읽어준다.
사용자가 각 요소를 이동할 때는 Tab 키를 사용한다.

스크린 리더가 읽을 수 있는 HTML의 대화형 요소는
anchor, button, input 태그 등이 있다.

즉, 시맨틱 요소를 잘 지켜 마크업을 하면
스크린 리더가 사용자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웹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웹 표준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웹 표준을 지킨다고 해서 모든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녹내장인 분들을 위한 명암 민감도, 또는 글꼴 크기 확대 등
접근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많다.

하지만 웹 표준은 스크린 리더와 같은
접근성 보조 도구가 웹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접근성은 웹 표준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웹 접근성이 '나무'라면, 웹 표준은 '나무 뿌리' 이다.
땅 밑에 있는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땅 위의 나무가 자랄 수 없듯이,
웹 표준을 잘 준수해야만 높은 수준의 웹 접근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출처: 미키의 웹 접근성 &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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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거쳐 데이터 분석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분석 블로그: https://chery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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