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월 5일

yeon·2021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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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cs10 과정을 마치고

cs10 과정을 완료했다.

과정 초반에는 낯선 주제의 미션이지만, 개념을 학습하고 여차저차해서 미션을 제출했지만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미션1도 제대로 구현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전공자분들이 한학기 과정을 이틀만에 다뤄서 놀랍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발공부를 입문한지 얼마 안된 내가 못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져서 이로인해 자괴감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워하면서도 어떻게든 미션을 완료해서 제출하는 분들을 보게되고 구현을 못하는 내 자신이 답답해서 다른 분들의 코드라도 참고하려고 하면 그 코드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머리와 마음이 따로 움직여서 서서히 조급하고 적성에 안맞나 하는 생각도 조금 하게 되었다.

사실 for문과 if문만 알았던 나는 코코아 과정때도 cs10에 조금 못 미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힘들고 어려웠었다. 하지만 코코아 과정 이후에 혼자 학습하면서 어려웠던 부분들이 이해가 가고 전에는 구현하기 너무 어려웠던 것들에 성공하는 경험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성장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수업시간에도 점점 아는 내용들이 나오고 여전히 알쏭달쏭할때도 많지만 서서히 윤곽이 잡히는 것 같아서(여전히 한~~~참 멀었지만) 학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

다음 과정들을 진행하면서 cs10에서 다뤘던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특히 이번주에는 실력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 유난히 많이 모인 조였어서 더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분들이 몇년동안 기울인 노력과 시간들이 있어서 실력차이가 당연한 것을 머리로 알면서도 그 괴리감이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마스터즈 과정에 너무 합류하고 싶었던 그 절실함을 떠올리며 이런 분들과 같이 학습하는 것만으로 감사한 것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마음을 다잡았다. 잘 못따라가는 나를 조원분들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6시 이후에 조원분들과 회고를 하면서 내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했는데 조원분들이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불안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앞으로 너무 힘들때는 페이스 조절을 해가면서 욕심내지 않고, 꾸준함에 초점을 두고 학습해야겠다. 화이팅

앞으로의 계획

  1. 자바의 정석 강의 듣고 완독하기
  2. 과정 시간 이후(6시 이후) 야자타임에는 cs공부와 알고리즘 풀기. 조금씩 꾸준히
    • 일단 구매한 책들 먼저 다 읽기(Hello coding 알고리즘, 운영체제, 만화로보는 CPU,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스프링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지향의 원리와 이해)
    • 반효경 교수님 운영체제 강의 마저 듣기
    • HTTP 강의 듣기
    • 이코테 책 알고리즘 꾸준히 풀기
  3. 스프링 강의 듣기
  4. git과 더 친해지기

일단 여기까지 하고 마스터즈 과정을 진행하면서 더 추가해야겠다.

오늘 한일

  • 불안한 마음에 다음 과정들은 잘 따라가고 싶어서 인프런 스프링 강의를 결제하고 들었는데 호눅스가 굳이 미리 공부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일단 자바 학습에 더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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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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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학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는 말이 코쿼에서의 연을 잘 표현하는 것 같고 저도 닮고 싶네요! CS10 과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