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ip의 여러 이름들

장서연·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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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공 내사 고유

1. 외부 ip (=공인 ip)

집이 아닌 외부에 형성되어있는 네트워크를 외부네트워크라고 부르는데, 집에서 다른 외부와 통신을 할 때 사용하는 ip가 외부 ip 또는 공인ip이다. 공인 ip라고 부르는 것은 외부에서 우리 집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려고 할 때 해당 ip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인된 ip라는 의미로 써 부르는 것이다. '공인된 ip로 해당 ip를 통해 특정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을 할 수 있다'

2. 내부 ip (=사설 ip)

내부 ip는 집에 형성되어있는 내부 네트워크 안에 있는 기기(데탑, 스마트폰, 노트북 등등)에 할당되어있는 ip. 이 내부 ip는 사용자가 임의로 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대신 내부 ip는 인터넷에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내부 ip로는 외부 네트워크과 통신을 할 수 없다. 외부와 차단된 ip여서 사설 ip라고 부르는 것이다.

3. 유동 ip (=동적 ip)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라고도 하는데, ip가 필요한 컴퓨터에 유동 ip를 부여하고 해당 컴퓨터를 종료하면 그 ip를 반환받아서 다른 장치에 다시 부여하는 것이다. 즉 컴퓨터를 끄기 전까지 가지고 있는 ip를 말한다.

내부 ip는 주로 유동 ip로 설정해서 내부 네트워크 내의 모든 기기가 인터넷을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내부 ip를 고정 ip로 설정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모뎀의 주소는 외부 ip는 맞는데, 고정 ip인 것은 아니다. 그런데 모뎀의 ip를 보면 항상 같은 ip를 사용해서 고정 ip인것처럼 보이는데, 유동 ip는 기기를 켰다 끌때까지 가지고 있는 ip이므로 모뎀을 껐다 켜면 ip가 바뀌어있을 것이다.

4. 고정 ip

말그대로 고정된 ip이며, 부여된 컴퓨터가 해당 ip를 안쓸때까지는 계속 가지고 있는 ip이다. 즉 컴퓨터를 종료한다고 해도 고정 ip는 바뀌지 않는다. 유동 ip가 일반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고정 ip는 보통 웹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기업에서 구매해서 사용한다.

5. 고정 ip와 유동 ip에 대해서

고정 ip가 반영구적으로 가지는 ip이고 유동 ip가 종료때매다 바뀌는 ip라면, 매번 바뀌어서 헷갈리는 유동 ip보다 고정 ip가 더 사용하기 좋은 것 아닌가?
유동 ip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가격때문임
    - 말그대로 고정 ip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함.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ip는 ipv4 체계인데, 이는 2^32 개이며 혀재 사용가능한 ip가 고갈되었고, 반환된 ip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돈을내고 사용해야함
  • 보안문제때문임
    - 고정 ip는 상시 같은 ip주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유동 ip에 비해 접속하기 편하다. 즉 해킹하기도 편하다는 말. 기업의 홈페이지라면 당연히 접속하기 편한 고정 ip를 사용하는 게 좋지만, 일반가정은 누군가의 무작위 침입을 원치 않음. 이러한 문제 때문에 유동 ip를 사용하여 외부에서의 침입에 대처.
  • 사용목적 때문임
    - 말그대로 일반가정은 인터넷에 접속해서 유튭이든 겜이든 외부로 접속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 외부로부터의 접속을 목적으로 하지 않음.

6. Localhost IP

자기 자신을 가리키기위한 ip주소이다. ipv4 체계에선 127.0.0.0 ~ 127.255.255.255 까지 있음. 한마디로 컴퓨터 자기 자신을 의미. loopback IP 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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