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프로세스를 다루면서, 우리는 프로세스에 대해 운영체제가 자원을 할당하는 단위 라고 언급했었다.
프로세스가 메모리를 할당 받으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메모리를 관리하기 위해 이 공간들을 어떤 구조로 관리하는데, 우리는 이를 프로세스 주소 공간이라고 부른다.

Stack 영역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사용하는 임시 메모리 영역이며, 함수의 호출과 관계되는 지역 변수와 매개변수가 저장되는 영역이다.
프로그램의 함수와 지역 변수는, LIFO(가장 나중에 들어간게 먼저 나옴)특성을 가진 스택에서 실행된다.
따라서 이 함수들 안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전역 변수'는 따로 지정해주면 메모리를 아낄 수 있다.
Heap 영역
런타임에 크기가 결정되는 영역이다.
Data 영역
전역 변수나 Static 변수 등 프로그램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영역이다.
Text (Code) 영역
왜 이렇게 구역을 나눈건가요?
최대한 데이터를 공유하여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Stack 영역과 Data 영역을 구분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역할의 분배이다. 우리는 Stack 영역을 통해 함수의 흐름을 관리하고, Data 영역 (+BSS 영역)을 통해 전역 변수, static 변수를 관리한다.
만약 한 프로세스가 여러개의 스레드를 갖는다면, 각각의 스레드는 자신만의 Stack 영역을 갖는다. 이는 스레드 내에서 수행되는 함수의 흐름을 각각 관리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영역을 구분한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Data 영역의 공유이다. 각각의 스레드는 Stack 영역을 갖긴 하지만 Data 영역은 공유한다. 즉, 각각의 스레드가 사용하기 위해 Data 영역의 동일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똑같은 공간을 여러개 만들지 않고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Code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로세스가 자원을 할당 받지만, 스레드도 자신만의 자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스레드도 자신만의 주소 공간을 갖고 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실제로 각 스레드가 갖고 있는 것은 Stack 영역 밖에 없다. 나머지 공간은 프로세스의 값을 함께 쓰고 있어 즉, 다른 스레드와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Data 영역에 있는 자원은 동시에 여러 스레드가 접근할 수 있다.
프로세스 제어블록(PCB)에 대해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