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1학년 2학기때 나르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나르샤 프로젝트란? 같은 학년 친구들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CT에 출품하는 걸 목표로 한다.
1학기 후반, 나는 평소 친하였던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여 팀 빌딩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우리 팀은 안드로이드개발자 2명, 디자이너 겸 안드 개발자 1명, 서버개발자 2명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서버 개발 겸 자진하여 기획자를 맡았고 처음 하는 기획이지만 열심히 하기로 다짐했다.
프로젝트 팀이 정해지고 방학기간 중 평소 학교에서 불편했던 팀 빌딩을 조금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생각한 앱이 Hook이다.
Hook의 초기 기획서는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기획서를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나의 아이디어를 전달하였고 친구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 학교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결정이 났다.
아이디어가 정해지고 나는 처음으로 기능명세서라는 걸 제작하여 보았다.
엄청 열정적이던 시절
처음치곤 나름 잘 한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여튼 기능명세서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개발을 시작하였다. 뭣도 모르던 2학기 초반 나는 같은 백엔드 친구와 디비 설계와 같이 사용할 스택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였다.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서버 친구는 기존 Node.js 를 사용하여 서버 개발을 진행하던 친구라 대규모 프로젝트에선 스프링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토론하였고 스프링으로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혼자 공부를 진행하는 나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뭐가 뭔지 잘 몰랐고 한 한 달간은 방황을 한 것 같다.
방학 때 자바를 배우고 RestAPI로 CRUD도 혼자 구축 못하던 난 한 계기를 통하여 성장하게 된다.
바로 동아리 면접이다.
사실 이 이야기를 하면 옆길로 이야기가 새긴 하지만 잠시 이야기를 해보자면
1학기 초반 동아리를 떨어지고 알고리즘을 열심히 풀었다. 할 수 있던 게 없었으니까.
2학기 초반 또 전공동아리에 도전하였지만, 또 떨어졌다. 혼자 자만하고 있었으니...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생각한다.
이 기점으로 다시 나를 돌아보며 서버 공부를 열심히 진행하였다.
다시 2학기 초반으로 돌아와서 한 달 동안 우린 개발이 아닌 개발을 진행하였다.
나르샤날마다 모여 서로 공부하였고 깃 사용법과 협업방법 등을 서로 협의하고 알려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야 너네 아이디어 우리 아이디어 가져간 거 아니야?
???
이건 무슨 소리인가.. 방학 때 나의 노력이, 또 내 아이디어가 누구의 아이디어를 도난한 아이디어라니? (걍 아이디어 도난이 아니란 소리)
기존 작성한 기획서랑 기능명세서를 첨부하여 설명중..
나는 그 오해가 나온 팀에게 방학 때 작성한 기획서 및 기능명세서를 보여주며 오해는 잘 해결되었다. ^~^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고, 많은 시간이 지났다. 우리 앱은 점차 명색을 갖춰갔고 ICT 출품날이 다가왔다.
우리는 ICT 출품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실제 평가 후 ICT 출품이 확정 났다.
급 마무리 하고 Hook에 대하여 설명하여 보겠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Hook - by InnoSync
Hook 소개를 진행하자면
Hook을 만든 InnoSync팀과 대구소프트웨어학생들이 생각하길, 사람을 구하는 플랫폼,
이른바 구인구직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만든 앱, Hook을 소개합니다!
Hook은 InnoSync 팀이 개발 중인 서비스로, 구인구직 및 다양한 활동을 모집하는 플랫폼입니다.
구인구직을 통하여 학생들 빠르게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거나 참여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운동과 같이 밥 먹을 사람등을 모집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플랫폼 제공을 통하여 사용자들이 서로를 간편하게 찾고 같이 팀을 이루는 등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는 걸 목표로 합니다.
이런 앱이다.
2023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출품한 사진
ICT 도 출품하였고,
잘 마무리하였다.
한 학기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 기술을 사용하고 배우며 더욱 성장하는 개발자가 된 것 같다.
이야 죽이네요. 저도 저런 프로젝트 함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