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메리 서비스를 리뉴얼 하며 서비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MVP 버전에서 세웠던 가설이 실패함에 따라 방향성을 틀기로 하였고 디자인, 기능 개선 후 다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사실 말만 다시 제공이지 아직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리뉴얼 하며 바뀐 부분과 신규 기능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받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사실 바이럴임)
고딩들이 만든 모바일 청첩장 사이트 글을 안보신 분들은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는 특별한 순간 특별한 초대, 링크메리와 함께라는 목표하에 다양한 디자인과 간편한 청첩장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600명 정도의 사용자들이 1달만에 방문을 했고 (광고 X 오로지 Velog, 검색등..)
어느정도 서비스에 대한 검증이 되었다 생각하여 리뉴얼을 하게 되었다.
(서비스 포트폴리오도 만들었다. 2025 AI Expo 참가용 포트폴리오긴 하지만)
사실 MVP 버전은 사용자 호응이 있나 판별하기 위하여 많이 제작하는데
한달만에 빠르게 사용 가능할 정도(거의 프로프로프로토타입으로 만들었음) 만들고
반응이 있어서 리뉴얼 하기로 결정하였다.
(리뉴얼 된 에디터 모습)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청첩장 제작 에디터 부분에 변경이 많이 되었고 전체적인 디자인 디테일 수정도 리뉴얼 버전에선 하게 되었다.
사실 이렇게 보면 잘 모른다.
그러니 당장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청첩장 에디터를 사용해봐라!
추가 프리뷰 디자인(템플릿)도 있고, 온보딩 뷰도 변경되었다.
사실 오늘 제목으로 어그로끈 신규 기능이다.
바로 요즘 바이럴 중인 지브리, 짱구, 심슨.... 스타일로 커플 사진 바꿔줘! 이다.
어느날 팀원 중 한명의 친구가 릴스를 보냈다.
신규 업데이트로 극한의 그림을 생성할 수 있도록 바뀐 지피티로 XXX 스타일로 사진 바꿔줘 릴스를 보냈다.
이걸 보고 별 생각없이 오~ 좋은데! 답장을 보내고 별 생각이 없었다.
근데 갑자기 생각하니까 꽤 괜찮은 기능 같아 보였다.
바로 개발 할 수 있는지 GPT API 사이트로 찾아가 문서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GPT4o 신규 버전의 API 는 제공하지 않고 있었고 포럼에선 2~3주 뒤에 릴리즈 계획이란 (카더라) 통신이 있었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고, 비슷한 기능을 제공중인 구글 Gemini에도 기능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Gemini 2.0 flash 에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해서 이걸로 한번 기능을 구현해보고자 했다.
빠르게 프롬포트 몇번 건들고 사진 넣고 돌려봤다.
뭔가.... 많이 아쉽다.............하......
GPT 대비 Gemini 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조금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최대한 프롬포트로 살려보려 노력했고.
깎고 또 깎아서 겨우 어느정도 봐줄만한 결과를 뽑았다.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달라함)
에디터에 AI 이미지 변환 기능을 넣고 출시를 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다.
사실 아직 ChatGPT-4o 만큼의 변경 성능을 못낸다.
프롬포트도 결국 사용자 입력값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으려한다.
사실 완벽한 제품을 늘 출시할 순 없다.
하지만 시장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제품을 출시하는건 어쩌면 시장을 외면하는 짓이 아닐까?
고로 이번 글이 인기를 얻는다면 빠르게 이미지 변환 서비스를 탑제한 링크메리 리뉴얼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실 2주 뒤면 다 해결되는 문제긴 함...ㅋㅋ Gemini -> GPT-4o)
그래서 말인데요...
형 누나 이모 삼촌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안돼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빠르게 가설을 실행하고 검증하기
저번 글에 남겼던 내 가설과 결과를 남기고자 한다.
내 가설은 모바일청첩장을 준비하는 시점은 결혼 3~5개월 전일 것이고, 그전에 우리가 미완성된 기능들을 완성한다면, 이미 구매한 사람은 수정이 가능하고 수정 후 결혼 1~2달전에 모청을 뿌릴꺼니 지금 있는 기본 기능들로만 MVP를 구성하고 배포를 해도 사람들이 사용해 줄 것 이라고 생각하였다.
MVP라 부르지만 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본기능들과 우리의 기본기능들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사용자들은 완벽한 서비스를 좋아한다.
모바일 청첩장 같은 인생에 어쩌면 단 한번뿐인 기회에선 더더욱 검증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한다.
고로 가설은 수정되여야 한다.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서비스를 만들자. 라고
지브리 말고 다른 버전들도 추가되면 좋을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