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고등학교 1학년의 2023 하반기 회고

양예성·202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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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회고도 작성했음 하반기도 적어야겠지..?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년도에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묵묵히 버텨온 나에게 고맙단 말을 해주고싶다.

사실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이번년도에 몰아서 하다보니 배운점도 많고 경험한 것들도 많아서 좋기도 하고...

잠깐 나의 실패 경험을 적어보자면

두카미 탈락 (학교 동아리)
밴드부 탈락 (학교 동아리)
청년창업아이디어대회 서류광탈
스택2023 서류광탈
트래블링 팀 창설 but 학교에서 시간 안줘서 포기
사운드체크 탈락 (학교 동아리)
마소해커톤 본선에서 떨어짐
아시아 정션 해커톤 탈락
SW 융합 해커톤 탈락
헬로뉴월드 서류광탈
LG CNS AI 지니어스 본선 합격했지만 갑자기 탈락
엘리스 에듀 해커톤 신청 탈락
CNS 2차 면접 탈락 (학교 동아리)
데이터크리에이트캠프 선착순안에 못들어 신청 실패
컨텐츠 테크 해커톤 일정 문제로 지원 취소 (학교 ICT)
센시 탈락 (학교 동아리)
Kpass 공모전 탈락
바인드 웹 분야 신청 취소 (학교 동아리, 실패라 보긴 어렵지만 여튼..)

오우.. 나 왜 여기있지 ㅋㅋㅋㅋㅋ
하지만 늘 실패가 안좋은것만은 아니더라..

학기 초 학교 동아리를 들어가지 못하여 혼자 코딩을 하며 성장하였고, 여러 대회에 신청서와 기획서를 제작하여 제출해본 경험이 지금의 나의 문서 작성과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게 하였고, 무언갈 도전하여 실패한 경험을 통하여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8월

8월 초

학교에서 썸머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신청하게 되었다.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서버로 신청하게 되었다.
4박 5일로 진행되는 일정이며 가서 교수님(?) CRUD에 대하여 알려주셨다.
이 기점으로 서버 개발에 대한 기초 개념이 잡힌 것 같다.

오우 근데 학식이 너무 맛없어 죽는줄..ㅠ

8월 중

엘리스 에듀 해커톤에 기획자로 신청했었다.
아이디어는 OCR로 수학문제를 인식한 뒤 이걸 ChatGPT에게 전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템이였고 이걸 바탕으로 기획서 (PPT) 를 제작하여 제출하였지만 아쉽게 떨어지게 되었다. 다음번엔 서버직군으로 신청해봐야겠다.

8월 말

대구교육청 주관 ICT 창업가 캠프에 참여하게되었다.
평소 창업에 대하여 관심있었던 나에겐 좋은 기회였다.
주제는 "ㅇㅇ이가 여행을 다니며 겪은 문제를 해결하라" 였던 것 같다.

난 여행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제와 비슷하다 생각하여 내 아이디어로 기획서를 만들었다.

대충 어떤 아이디어인지 설명하자면
기존 아이디어 : 사용자가 여행 목적지를 입력하면 사용자의 예산, 일정 등에 맞춰 일정을 AI가 자동으로 짜주고 예약까지 원클릭으로 진행

대회에 제출한 보고서 :

조금 수정해서 기획서를 썼고, 대회 취지 자체가 데이터분석을 활용한 창업이라 파이썬으로 시각화도 진행하였다.

결과는..?

고등부 금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주제와 아이디어가 잘 맞기도 하였고, AI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낸 팀이 우리팀밖에 없어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

동아리 면접

학교 입학 원서 사이트를 제작하는 CNS에 백엔드 부분으로 지원하였다.
과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봤다. 면접을 2번 보게되었는데 나랑 같이 지원한 친구랑 내가 비슷하다 판단 되어 2차 면접까지 진행하였다 들었다.

면접에선 자바 이론과 과제에서 코드를 왜 그렇게 작성했는가 물어보았는데 자바를 배운지 얼마 안된 나로선 오버로딩과 오버라이딩차이도 모르고.. (사실 걍 준비안했음 진짜로 왜그런지 모르겠음..) 면접을 보았고 또 과제에서 로직을 왜 그렇게 작성했냐? 물어보았을 때 이 동아리 과제 이전 타 동아리 과제를 풀다 비슷한 로직이라 복붙했다. 라고 답 할 빠엔 그냥 답을 안하고 만다. (이것도 진짜 왜 저런짓 했는지.. 모르겠다) 라는 마인드로 답을 안했다.

당연하겠지만 결과는 탈락.

이 이후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고민하였고, 또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한 계기가 되었다.

9월

9월 초

학교에서 진행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기획과 서버개발을 담당하게 되었고 자세한 건

https://velog.io/@yeseong0412/Hook-프로젝트-회고록

저기 가면 확인할 수 있다.

9월 중

학교에서 포항해양수련원에 보내줘서 가서 놀다왔다.

그런데...

그 주 주말 몸상태가 매우 안좋아 코로난줄 알았지만..

독감이다.

그래서 한 일주일 누워있었다.

TMI 타미플룬가? 그 약 뭔가 먹기 싫게 생겨서 안먹고 독감 버텼다.

9월 말

2023 소프트 퓨쳐 앤 드림 챌린지에 신청하게 된다.
기획서 제출이 10월 1일인가? 그때라 추석 할머니집 가는길에 작성했던 기억이 있다.

https://velog.io/@yeseong0412/2023-SoftFuture-Dream-참여-후기

자세한 정보는 저기가면 볼 수 있다.

이 대회 덕분에(?) 클라우드 계정이 2개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악명높은(??) 오라클 클라우드 계정을 생성할려 도전하였지만 결과는

어림도 없지.. 돌아가!

그래서 AWS 프리티어 계정 2개를 사용하고 있다...

10월

10월 초

나르샤 1차 검사날이라 피피티를 만들고 외부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사실 우리팀은 ICT 출품이 목표로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했었고 매인 기능을 구현 다 한 뒤 평가를 받았다.

안드로이드 찍먹해보기

팝켓의 영감을 받고 비슷한걸 만들어보기로 한 나
안드로이드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해피켓을 제작하여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한 로직으로 만들어 보았고, 이 경험으로 안드로이드가 어떤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지 알게 되었다.

10월 중

나르샤 개발과 소프트웨어 퓨쳐 앤 드림 개발이 겹쳐 개발만 하였다.
사실 이땐 Swagger 가 뭔지만 알았지만 쓰지 않고 노션으로 API 문서를 작성하여 프론트에게 전달하였다.

살짝 맛보기

이땐 프론트의 인권따윈 신경쓰지 않았던 시절..

프론트 친구 (안드로이드) 친구가 자꾸 깃북을 사용하라 하였지만, 깃북을 사용해보다 Swagger를 만나게 되어 이젠 Swagger를 잘 사용하고 있다.

10월 말

개발과 관련은 없지만 쓸 이야기가 없어서..

찰리푸스 내한 구경갔다.

TOPCIT 시험

TOPCIT 시험이 우리학교에서 학생역량인증제에 포함되어 꼭 쳐야한다.
당연히 (?) 준비하지 않고 시험을 치뤘고 결과는...

낫베드~
평소 개발관련해서 블로그 글을 읽는걸 즐긴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but 2수준이다. 학교 만점기준인 3 수준을 받을려면 400점을 받아야한다.

2수준이라 328점이지만 150점이랑 동일 수준 취급...
다음엔 3수준 노려봐야지 (공부해야지..)

11월

11월 초

소프트 퓨쳐 앤 드림 발표를 하고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금상!! (나 왜 만년 금상)

그래서 우리기수 (우리학년) 최초로 현수막을 학교에서 해줬다.
첫 1학년 현수막!!

https://velog.io/@yeseong0412/2023-SoftFuture-Dream-참여-후기

자세한 건 저기 다 적어뒀다.

11월 중

나르샤 프로젝트가 끝나고 대구 ICT에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다.

3일동안 우리 프로젝트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ICT를 잘 마무리 지었다.

ICT 도중

유명한 분 만나 사진도 같이 찍고 좋은 경험이였다.

https://velog.io/@yeseong0412/Hook-프로젝트-회고록

자세한건 위에 링크에 적어뒀다.

11월 말

Kpaas 활용 공모전을 준비하며 AI에 관심이 생겨 머신러닝도 해보았다.

정확도가 많이 안좋긴 하지만.. 여튼 경험이 중요하니!

모델은 YOLO V8 을 활용하여 머신러닝을 통하여 불이랑 연기를 감지하면 발작(?) 하는걸 만들어 보았다.

12월

12월 초

소프트퓨쳐 앤 드림 때문에 학교에서 서울 소프트웨이브에 가는것 보다 하루 일찍 서울에 가서 상을 받고 왔다.

아마 수상식에서 상주는사람 뒤에 업힌건 내가 최초 아닐까...?

상을 받고 사진을 찍기전 협회장님이 업어준다 하셔서 업혀보았다..

https://www.etnews.com/20231129000226 관련기사

그리고 다시 학교로 복귀한 뒤 그 다음날 다시 서울로 갔다.

소프트웨이브

소프트웨이브가 대구 ICT의 상위호환이라 보면된다.

다른학교 출품작도 구경하고

다른 회사 작품도 구경하고

외국작품도 보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덕트를 구경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네이버 기업탐방

선생님 얼굴이라 가렸다.

학교에서 기업탐방을 가라고 하루 풀어줬고 우린 3달 전 부터 기업 컨택을 하다 친구삼촌친구가 네이버에 다니신다 하여 네이버로 기업탐방을 가게 되었다. (지인찬스..)

원래는 백준을 가기로 되었지만 최백준님이 당일 해외 일정이 잡혀 취소되었ㄷ..

네카라쿠배 원탑(?) 네이버

가서 프론트앤드 개발자 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가장 신선했던 이야기 3가지를 하자면
1. 우리도 ChatGPT 사용한다 (다만 반복작업만)
2. 자리에 있음 로봇이 밥 배달해준다.
3. 고졸 신입은 네이버 못온다.

... 그만 알아보도록하자..

네이버는 경력으로 도전하기!!!

12월 중

Kpaas 대회 지원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아쉽지만 탈락

대충 이런 작품으로 신청하였는데 아쉽지만 탈락하였다.

AI를 사용해본 경험과 웹 부분 배포를 도커를 활용한 CI/CD 구축을 내가 하였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여튼 좋은 경험이였다.

12월 말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휴식시간을 주고있다.

1년동안 770개의 커밋과 1일 1커밋을 해오며 열심히 성장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12월 22일부터 개발을 안하고 있다. (다만 친구 서버를 알려주는 중 && 알고리즘 풀기)

이대로 계속 한다면 내가 희망하는 토스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조용히 기도해본다)

1년을 돌아보며

좋은일도 나쁜일도 이제보면 모두 나에게 좋은 경험이였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면 좋겠고, 일년간 노력한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목표는 높고 넓게

나는 2학년 취업, 기업은 토스

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생각을 즐기는 개발자, 양예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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