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단체 지원/합격 후기 - 1

yesjuhee·2023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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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프트웨어대학 소속 개발 단체인 System Consultant Group(SCG)에 호기롭게 도전하였고, 성공하였다(축배를 들어라~). 당연히, 합격을 목표로 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 과정에 임했기 때문에, 또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의미있는 경험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SCG의 선발 과정은 무려 3단계, 10일동안 진행되었다. 비슷한 개발 동아리 / 단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래 SOPT도 지원하려 했다가 SCG 선발 과정과 겹쳐 포기했다

  • 1단계 - 서류 평가
  • 2단계 - 면접 평가
  • 3단계 - 교육/과제 평가

이렇게 세 단계가 있었고, 이번 글에서는 서류 작성 과정 되돌아보려고 한다!!

저는 선발자가 아니라 지원자이기 때문에 선발하시는 분들의 기준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용으로 봐주세용~

📑 서류 평가

지원서는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경험이 좀 있는 편이다. 대입 자소서와 장학생 자소서. 특히 장학생 지원용 자소서는 질리도록 써서 나름의 노하우가 쌓였다. 바로 글부터 쓰는 것은 금물.

📌 지원서 작성의 핵심 4단계

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쓰기 전에 내가 지원하는 단체의 활동, 지향점, 특징 등등을 싹 다 조사해서 정리하자. + 인터넷에 있는 지원 후기 글 포함! 아는 것이 많을 수록 글을 쓰기 쉽다. 싹 다 스크랩해서 노션으로 정리한다.

2. 방향이 있어야 길을 잃지 않는다!

1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서의 문항들이 나에게 어떤 것들을 궁금해하는지 유추하고 그것에 맞게 글의 방향을 설정한다. 즉 글을 쓰기 전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에 맞게 글을 쓰기 위해 내가 무엇을 보여줘야 할지 미리 정해두어야 글이 중구난방이 되지 않는다.

3. 적당한 분량으로 글을 설계하자.

방향을 잡았으면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이 들어갈지 개요를 작성한다. 이때 글의 분량 까지 고려해서 틀을 짜두면 글을 쓸 때 편하다. 글의 분량은 지원자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최대 분량이 정해져 있으면 무조건 꽉꽉 채워서 열정 보여주기) 하지만 분량이 많다고 글을 늘어지게 쓰면 안되고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줘야 한다.

  • 한 개의 내용 = 한 개의 문단
  • 한 문단 = 300~500자 정도
  • 한 문장 = 대략 50자 정도로 계산

즉, 한 문단에 대충 10문장 들어간다고 계산하고 어떤 문장으로 채울지 개요를 작성한다. 이때 간단하게 서론-본론-결론 식으로 맨
앞 문장은 하고자 하는 말 한문장(두괄식)-본격적인 내용-정리하고 재강조 하는 내용 이런 형식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4. 글 작성

여기까지 했으면 글 작성은 쉽다. 3번 내용을 바탕으로 초고를 뚝딱뚝딱 쓴다. 초고 쓸 때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단 글 하나 전체를 완성한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00’ 표시로 나중에 채울 자리만 남겨두고 정말 후루룩 쓴다. 그 다음에 무한 퇴고를 반복하면 좋은 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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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 하되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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