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용어 정리

yellong·2020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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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란?

BigData + Technology의 합성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하는 말이지만 국내 금융 산업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송금,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보험 판매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금융권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을 두고 형평성에 있어 불만을 드러냈다. 금융권은 빅테크의 금융 시장 진출에 공정 경쟁이지 못한 특혜라며 비판하고 있다. 금융권은 빅테크에는 유독 규제 문턱이 낮다며 주장하고 있다. 이는 금융 지주사는 계열사 간 정보 공유가 제한적인데에 반해 빅테크는 계열사에 정보 제공이 쉬우며, 마이데이터 산업(본인신용정리관리업)에서 금융사와 빅테크 간 교환 가능한 데이터 범위가 불공평하다는 점 등 때문이다. 또한 간편결제 사업자에 후불 결제(최대 30만원 한도) 허용에 따라 카드사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점도 불만이다. 카드사는 후불 결제가 여신 기능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 여신이란?
금융 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이다.

참고: 네이버-금융권 갈등 풀리나…이달 말 빅테크협의체 출범

오픈 뱅킹이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 및 고객 데이터를 오픈 API 방식으로 은행 및 핀테크 업체 등에 공개하는 것이다.

마이 데이터(My Data)란?

소비자가 여러 기관에 산재한 본인의 개인정보를 능동적으로 통합 관리, 활용하는 것으로 개정 신용정보법 상 신용 정보 주체의 신용 정보를 일정한 방식으로 통합해 본인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영업으로 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다.

데이터 이동권이란?

개인이 직접 금융기관에 있는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제 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마이데이터 사업은 데이터 이동권을 수단으로 본인의 신용 정보의 통합적 관리를 지원하면서 소비 패턴 분석으로 개인의 신용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이 페이먼트(My Payment)란?

고객 자금 보유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지시(Payment Order)를 하는 사업으로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 및 송금을 처리할 수 있다.

종합결제지급업이란?

은해오가 제휴 없이 독립적으로 계좌를 발급 관리하고 이를 통해 결제하고 정산하는 업이다.

참고: [시시비비] 빅테크와 금융회사 간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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