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중 오류를 맞딱드린 문제의 글
이 글의 두번째 오류를 해결하고 나서
문뜩 떠오른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 고찰해보겠다.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1. 내 localhost로 돌린 월렛커넥트 지갑 앱이 있었고
2. 마찬가지로 이 지갑 앱에 연결하려는 localhost로 돌린 연결을 시도하는 클라이언트 웹페이지가 있었다.
연결 시도 클라이언트에서 월렛커넥트 지갑 앱에 연결을 마친 뒤
Tx를 보내려고 했는데 잔액이 없어서 못보낸다는 오류가 떴었다.
그래서 나는 해당 월렛커넥트 지갑 앱에 나온 주소로 goerli faucet에 가서 테스트 토큰을 받으려 했다. 그런데 이상한 싸이트였는지 받아지지 않는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누르니 한시간 뒤에 다시 눌러달라고 하니 나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러면 내가 한시간이나 기다려야한다니...
결국 다음주 월요일날 정상적인 goerli faucet 사이트에서 이벤트 토큰을 받았는데
이걸 얘기했더니 옆에 팀원이 "그냥 그 주소로 보내도 되는거 아니야?" 라고 말했을 때
머리를 망치로 띵~ 하고 맞은 것 같았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띵한 다음에 이런 일을 더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게
이 문제 상황을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찾거나 해결책을 찾아 다음부터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떠올린 해결책은 이러하다
- 문제를 정의한다.
사족 금지. 무엇만 하면 되는지 간단 명료하게 정의한다.
나의 문제를 예로 든다면 -> 문제 : 해당 테스트 주소에 테스트 토큰을 받아야한다. - 단어 하나하나를 쪼개어 문제를 정확히 정의했는지 살펴보고
예로 -> 내가 가진 주소가 테스트 주소가 맞는지? 실존하는 주소인지?, 실존하는 테스트 주소라면 테스트 토큰을 받을 수 있는지? - 문제가 정확히 정의되었다면 해당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a. 해당 문제는 어떤 목차인지 root 목차서부터 내려오기
b. 주변 동료에게 해결책을 물어보기
c. 구글링하기
d. chatGPT에게 물어보기
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다음에 문제를 만난다면 사용해보고 후기도 남겨보겠다.
더 좋은 해결법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그 이후에 인생에서 닥친 문제를 이렇게 해결할 순 없었다.
그 이후에 코로나에 걸렸을 때
한 집에서 형이랑 같이 사는 상황
형이 사온 치킨을 덜어먹으려는데 그릇을 쓰면 설거지할 때 오염되잖아
그래서 일회용품을 사려고 하는데 형이 없어서 내가 밖에 나가야하는 상황이야
근데 내가 코로나다보니까 그럴 수 없잖아? 그래서 '어쩌지...' 하고 있는데
다른 일 처리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
'일회용기로 밥을 먹고 바로 버려야하는데 오!!! 그럼 일회용 비닐봉지와 일회용 장갑을 쓰면 되잖아!?'
대박이었어
이것도 문제를 잘 정의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이더라고
문제 배경 : 코로나에 걸려 내가 쓴 그릇, 수저들을 같이 설거지 할 순 없는데 어떻게 하지?
문제 정의 : 그릇과 수저들에 코로나가 없게 하자!
문제 해결 방법 :
- 그릇과 수저를 쓰면 코로나가 생기니까 내 그릇 전용 수세미를 사서
내가 사용하면 바로바로 설거지 - 그릇과 수저를 일회용품으로 사용하고 바로 폐기
이걸 보고 자소서에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문제를 정의하자! 고 생각해서 바로바로 모든 문제에 적용할 순 없었지만
문제 정의 없이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아! 이렇게 문제를 정의하면 정말 좋았겠다!
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뉴런이 생긴다고 해야할까?
점점 그렇게 생각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가져와봤어.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나에게 1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데 55분을 쓰고, 해결책을 찾는 데 나머지 5분을 쓸 것이다.”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핵심이 무엇인지만 파악하면 해결책은 5분만에라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면
운영체제에서 인터럽트에 걸리듯이 이동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되돌아올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도움이 되겠다.
생각은 컴퓨터처럼
그렇기에 컴퓨터의 기본 지식을 배워두면 인생을 잘 살 수 있다.
우리 뇌는 컴퓨터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