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이연희·2022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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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어떤 경우에 컴포넌트 스캔과 자동 주입을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 수동으로 빈을 등록하고 의존관계를 수동으로 주입해야 할까?

자동 등록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설정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부분과 실제 동작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스프링 빈을 하나 등록할 때 @Component만 넣어주면 끝나는 일을 설정정보에 가서 하나씩 적어주는 과정은 번거롭다. 또한 관리할 빈이 많아서 설정 정보가 커지면 설정 정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동 빈 등록을 사용해도 OCP, DIP를 지킬 수 있다.

그럼 수동 빈 등록은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애플리케이션은 업무 로직과 기술 지원 로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업무 로직 빈: 웹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핵심 비지니스 로직이 있는 서비스, 데이터 계층의 로직을 처리하는 레포지토리를 업무 로직 빈이라 한다. 보통 비지니스 요구사항을 개발할 때 추가되거나 변경된다.
  • 기술 지원 빈: 기술적인 문제나 공통 관심사(AOP)를 처리할 때 주로 사용된다. 데이터베이스 연결이나 공통 로그 처리처럼 업무 로직을 지원하기 위한 하부 기술이나 공통 기술들이다.

애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빈으로 등록해서 설정 정보에 드러나게 하는 것이 유지보수에 좋다.

비지니스 로직 중에서도 다형성을 적극 활용할 때

DiscountService가 의존관계 자동 주입으로 Map<String,DiscountPolicy>에 주입 받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여기에 어떤 빈들이 주입될지와 각 빈들의 이름은 무엇일지 코드만 보고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자동 등록을 사용했기 때문에 파악하려면 여러 코드를 찾아봐야 한다. 이런 경우 수동 빈으로 등록하거나 또는 자동으로하면 특정 패키지에 같이 묶어두는게 좋다. 핵심은 한눈에 이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별도의 설정 정보로 만들고 수동으로 등록하면 다음과 같다. 한눈에 빈 이름과 어떤 빈들이 주입될지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자동 등록을 사용하고 싶으면 DiscountPolicy의 구현 빈들만 따로 모아서 특정 패키지에 모아두자.

@Configuration
  public class DiscountPolicyConfig {
      @Bean
      public DiscountPolicy rateDiscountPolicy() {
          return new RateDiscountPolicy();
      }
      @Bean
      public DiscountPolicy fixDiscountPolicy()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
}

정리

  •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하자.
  • 직접 등록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등록
  • 다형성을 적극 활용하는 비지니스 로직은 수동 등록을 고민해보자(Fix/RateDiscount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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