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금요일은 다른 팀은 그동안 협업으로 개발한 것을 발표하는 날이지만 우리 조에게는 5주차 강의를 끝내야하는 날이다.
전 날 잠이 안 온다고 강의를 듣다 자야지 라는 배짱을 부린 결과로 나는 주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도 입실을 늦게 했으며 지금도 정신 못 차리고 새벽에 열린 다음주에 들어야 하는 수업인게 분명한 강의를 듣다가 결국 밤을 세고 어제 멘탈이 탈탈 털려버린 탓에 집어 던졌던 TIL을 작성하고 있다...
근데 컴퓨터 앞에 앉기 싫어서 타블렛으로 작성하려니 시간이 좀 지난 편이라 벌써 어제 뭘 배웠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이따 저녁에는 힘들다고 미루지 말고 곧장 적자.
WIL 역시 필기한 걸 한참 들춰야해서 저녁에 할 예정!
금요일에 한 것은 거의 반복 학습이었다. 펜명록이나 내가 본 영화를 기록하는 거나 화성땅구매?나 버킷리스트의 뼈대를 제공해주신 걸 복사해서 붙여넣고 그 안에서 백엔드 적 요소를 작성해보는 거였다.
GET 과 POST가 아직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중간중간 앞에서 한 걸 들춰보아야했다. 오타 하나 때문에 맞게 썼는데 왜 안 되지? 이런식으로 잡고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컸다. 이런 오타는 찾으면 정말 허무하더라... 내 눈은 대체 왜 저걸 그 긴 시간 동안 못 본 것인가 싶기도 하고...
ajax에서 데이터 값을 넣어주는 것 역시 헷갈려서 조금 헤맨 편이었다. 배울 때도 그러더니 언젠가는 적응하겠지 싶으면서도 틀리니까 계속 이러는 건 아니겠지 싶었다.
그 외에 aws에서 컴퓨터를 빌려오고 가비아에서 내가 쓸 사이트 이름을 구매하고 git로 빌려온 컴퓨터에 접근하는 걸 배웠는데...
저 git에서 접근하는 쪽이 복병이었다.
git에서 빌려온 컴터로 접근할 때
ssh -i '키가 저장된 경로' ubuntu@'빌린 컴퓨터의 퍼블릭 ip'
를 해주는데 키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자꾸 permission denied 가 떠서 컴퓨터를 반납하고 키값과 함께 다시 받고... 뻘찟을 하다가 3번째에야 됐다.
뭐 바뀐 것도 없고 오타난 것도 없었어서 대체 왜 된건지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중
컴퓨터를 빌려와 서버를 열었어도 git를 끄면 내가 연 사이트에 접속을 못한다는 건 처음 알았다. 나는 그냥 한 번 빌려오면 뭐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nohub python app.py &
를 치면 git를 꺼도 돌아간단다. 업데이트를 위해 강제로 죽이는 명령어도 알려주셨는데 그건 복잡해서 컴퓨터의 메모장에 복사해서 저장해놨다.
우리조에서 나름 진행해보려던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각자하기로 했다. 주말에는 쉬겠다는 분도 계시는데다 다른 거 할 것도 많아서 살짝 힘든 탓이었다.
다른 분들거 참고하면서 틈틈이 만들어봐아겠다. 그럼 저 이해 안 가는 코드들이 어느 정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겠지.
주말 동안 이번주에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보기 편하게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