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2021년 회고글 😃

yiyb0603·202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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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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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새해 2022년이 되었습니다. 👍 1월 1일 이후 2021년 회고글을 적어야지 하고 계속 생각만하다가... 벌써 21일이나 지났지만, 회고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2021년 역시 재작년처럼 코로나 19와 함께 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취업을 하면서 회사생활도 경험해본 한 해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상보다는 제가 기억나는일들부터 하나씩 적어볼 예정입니다!

1. 두번의 자격증 취득 📱

1-1. OCAJP 자격증 시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OCAJP 시험 후기 글)
https://velog.io/@yiyb0603/OCAJP-%EC%9E%90%EA%B2%A9%EC%A6%9D-%EC%8B%9C%ED%97%98-%ED%9B%84%EA%B8%B0

2021년이 되기 전까지 저는 IT 관련 자격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매번 정보처리 기능사는 빨리 따야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하긴 했었지만, 기존의 스킬들을 더 향상시켜야겠다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자격증 시험들을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12월, 오라클 국제 자격증 OCAJP 시험 대비 특강을 학교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Java언어와 객체지향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는 해당 자격증 시험으로 자격증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시험 일자가 2021년 01월 08일 이었습니다. 저는 OCAJP 공부를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C# 프로그래밍 기말고사 이론을 공부했었는데, 이때 C#에서 배운 객체지향 지식들이 OCAJP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전까지 70페이지 정도 되는 문제집을 총 3번 다시 풀어보면서 문제의 유형과 객체지향을 익히는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합격했습니다! 기존의 커트라인 점수보다 22%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의 첫번째 자격증 취득을 했습니다.

1-2.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은 1학년때부터 학교 선생님들이 꼭 따라고 하시기도 했고, 고등학교 졸업 신분의 직장인이 병역특례를 받기 위해서 필수로 가져야 하는 자격증입니다. 저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처리기능사를 꼭 따야지 하는 생각을 옛날부터 가졌습니다.

기존에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 두번에 걸쳐서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전문계고검정 면제가 적용되어 3년간 필기 시험이 면제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2021년 6월에 잡혀있던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응시하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학교 도서관에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나공 기출문제 책이 있어서 그 책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시험 3주전부터 공부했습니다.

실기에 나오는 문제 유형은 프로그래밍(C, Java), SQL,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정도의 유형들이 있었습니다. 2020년 이후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유형이 많이 변경되어 프로그래밍 언어 기출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몇년간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던 저에게는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실기책을 공부하면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으며, 평소에 많이 사용하던 SQL, 프로그래밍 쪽은 가장 나중에 공부하며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시험 결과는 합격. 합격 사실과 함께 커트라인 점수보다 약 20점 높게 받았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총 두번의 자격증 취득을 2021년에 할 수 있었습니다.

2. 새로운 기술 스택 🚀

2-1. Recoil

2020년 5월경에 새롭게 출시된 리액트 상태관리 라이브러리 Recoil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게 된 한해 였습니다. Hooks 기반의 상태관리 라이브러리 였기에 리액트와 아주 찰떡궁합으로 잘 맞았고, 그와 함께 Custom hooks 패턴을 함께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프로덕트 웹을 개발하면서 서버사이드 렌더링, SEO 최적화를 중요시 하게 되면서 CSR 환경과 어울리는 Recoil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는 최근에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Recoil 개발팀에서 빨리 서버사이드 렌더링을 지원해준다면 적극 사용할 것 같습니다.

2-2. Redux toolkit

몇달 전, 서버 사이드 렌더링을 지원하는 프로덕트 웹을 개발하면서 어울릴만한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를 찾다가 Redux Toolkit을 마주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알던 리덕스 문법들과는 다르게 훨씬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slice를 활용하여 상태, 액션을 쉽게 선언하여 리듀서를 만드는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RTK 내부의 immer의 특성으로 불변성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문법이 개발에 굉장히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서버 사이드 렌더링 웹을 제작할때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로 Redux toolkit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괜찮은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라고 생각합니다.

2-3. Next.js, SWR

최근에 Next.js 12버전이 릴리즈 되면서 SWC 컴파일러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Rust 기술을 이용하여 Next.js의 빌드, 컴파일 속도를 대폭 향상 시켜준 컴파일러입니다. 그렇게 Next.js가 주목을 받으면서 프로덕트 웹을 개발할때마다 Next.js를 주 프레임워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드 스플리팅, SEO 최적화에 유능하기 때문에 프로덕트 웹에서의 중요성이 더 커진것 같습니다.

덧붙여 최근에는 SWR Fetching 라이브러리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Next.js도 지원)
나중에 SWR과 잘어울리는 코드 구조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SWR을 적극 사용할것 같습니다.

2-4. Nest.js, TypeORM

처음에는 Nest.js내에서 자동으로 지원하는 MVC 패턴 구조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꼈었지만, 여러가지 예제들을 통해서 점차 점차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Express.js에서만 구현해본 jwt 인증파일 업로드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법을 Nest.js에서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TypeORM의 기능들 중에서 제대로 익히지 못했던 관계 설정을 제대로 할 수 있었고, QueryBuilder, leftJoinAndSelect를 사용하여 손쉽게 데이터베이스에서 Select 하는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3. 고등학교 3학년 생활 ☀️

3-1. 취업준비 활동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3학년이 되면 취업 준비를 필수로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활동, 프로젝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하여 서류를 준비하거나 코딩테스트 연습을 통한 문제풀이 능력 향상시키기, 사전 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게됩니다.

저는 취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위의 활동들을 다양하게 하면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한건 포트폴리오, 이력서 정리 활동이였습니다. 3년동안 했던 많은 활동들을 PDF 파일에 어떻게 하면 읽기쉽게 그려내고, 표현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지를 수없이 고민했었습니다.

처음 PDF 포트폴리오를 제작할때는 이 포트폴리오가 정말 도움이 될까? 유용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기도 했었는데, 나중에 저만의 포트폴리오 PDF 파일이 필요하거나 하는 상황이 많이 생겨서 PDF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만약 취업을 준비하시고 계시다면 PDF 형식의 포트폴리오는 꼭 만들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3-2. 프로젝트 활동

3학년때는 위의 취업준비 활동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했던것을 꼽자면 프로젝트 실습 과목에서 진행했던 DeepFlow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엄청 많이 적었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Velog 시리즈 글
https://velog.io/@yiyb0603/series/DeepFlow-%ED%94%84%EB%A1%9C%EC%A0%9D%ED%8A%B8

4. 회사생활 및 근황 💼


2021년 7월, 저는 대구의 페르소나 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취업하고,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취업계기는, 교내 스마트스쿨 플랫폼 개발팀을 코칭하고 계시는 산학교사 선생님께서 해당 회사의 CTO로 근무중이신데, 이 선생님께서 저에게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는게 어떤지 권유하셨습니다.

IT계에서는 서울이 가장 취업할곳도 많고, 개발 문화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 서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사회인 초기에 서울로 가게된다면 생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 것같고, 아직 19살인데 부모님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건 안좋겠다고 생각하여 일단 대구에서 회사를 다니기로 생각했습니다. (대구에서 다니면 돈을 모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내에는 2년간 교내 개발팀을 지도해주신 산학 선생님학교 1기 졸업생 선배께서 재직하시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회사 현장실습 기간이 끝난 2021년 10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재직중입니다.

서비스 이용하기 비즈봇 웹사이트

저희 회사는 사용자가 신청가능한 정부지원사업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웹 서비스를 메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서비스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고 있고, 지금까지 유지보수 및 신규 기능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 TypeScript, Next.js, Redux, Recoil, Styled Components 등등

매일 수천명이 방문해서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처음으로 개발 및 운영을 해보면서 개발단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많이 알게되었고, 하나의 개발된 서비스가 개발팀만이 아닌 다른 부서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코드 설계에 대해서 넓게 보는 생각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5. 2022년 목표? 📆

목표에 대해서 아직 많은 생각을 해두진 않았지만 저의 2022년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발뿐만이 아닌 다른것도 모두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 Product 개발시 실수를 최소화 하기 (버그, 누락사항 등 줄이기)
  • 신규 프론트엔드 기술을 빠르게 익혀보기
  • 프론트엔드 컨퍼런스 많이 참여해보기
  • CS 지식 공부하기 (인터넷, 네트워크, 객체지향, 자바스크립트 등)
  • Velog 글 많이 적어보기
  • 병역특례 받기
  • 운전면허따기 (필기라도)
  • 해외여행 가보기

올해 2022년에는 모두 자신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코로나 19가 끝나면 좋겠습니다 🥲🥲 이상으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블로그 이전: https://yiyb-blog.vercel.app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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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크 yiyb님이 다니는 회사는 복받았네요. 좋은 인재를 뽑았네요 ㅋ
취업 축하드립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