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 회고에 이어 취업 후 주니어 개발자로 6개월간의 경험을 회고 한다.
2020.08 ~ 2020.11 (3개월)
2020년 상반기에 다녔던 회사에 이어 빡센 취업 준비 과정이 있었고 덕분에 좋은 회사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 하면 생각했던 이미지를 전부 다 가지고 있는 회사였다. 빠르게 개발하고 빠르게 결정하고 모든것들이 정신없이 빠르게만 돌아갔다. 하루에도 수십번 방향성이 뒤바뀌기도 하고, 그만큼 회의의 연속이기도 했다. 다들 각자의 생각을 치열하게 주장하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가지고 서로 기분나쁘지 않게 브레인스토밍 하는 모습들도 인상깊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자신의 할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멋진 사람들도 보면서 나도 의지를 다지곤 했다.
업무 방식
내가 얻어간 것
✍ 테스트 코드 작성
✍ graphQL에 대한 이해
✍ 디자인, 기획, 마케팅과의 협업 경험
✍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경험
아쉬웠던 점
🚫 코드리뷰를 잘 하지 못했다.
🚫 동기, 비동기 방식을 어떤 때 적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 쿠버네티스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2020.11 ~ 2020.12 (1개월~ 진행중)
첫번째 회사에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회사에서 2달동안 인턴 근무를 하게 되었다. python과 java로만 개발을 했었는데 node.js 로 되어있는 회사였지만 또 색다른 경험일것 같았다. 처음 배울때 늘 느끼는거지만 아무리 그래도 javascript는 어렵다.ㅜㅜ 뭔가 조잡스러운 느낌이 쪼금 든다. 하지만 spring 할 때처럼 이것도 하다보면 정들겠지. 아무래도 첫 스타트업을 겪고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하던 때라 자신감이 조금 있...었...는데 와엠아크라잉....
내가 얻어갈 것
✍ 테스트 환경 적용
✍ 데이터 모델링, 마이그레이션
✍ javascript, node.js 에 대한 이해
✍ 빠른 기능 개발
내년에 집중해야할 것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분이 새로 오셔서 앞으로 점차 체계적으로 변해갈 것 같다. 변화에 발맞춰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 나아가야겠다. 첫 회사에서 얻었던 많은 지식과 체계적인 업무 틀을 가지고 이곳에서는 허둥지둥 하기보다는 좀 더 능숙하게 일을 처리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늘 안정성 있는 코드가 무엇일까, 좋은 코드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이번년도에는 무엇보다도 '속도'! '빠른 속도'!에 맞춰서 개발하기를 중점을 하기로 했다.
python, java를 공부할 때 느끼지 못했던 웹 전반적인 지식이 javascript를 통해서 조금씩 짜맞춰지는 기분이 든다. 첫 회사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동기, 비동기에 대한 지식도 보완할 수 있었다. python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node.js 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어떤 기업에서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 수 있다.
내가 작성한 코드의 양에 집중하기 보다는 비지니스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