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Data Structure(자료구조) 에 대해서 학습했다. 부트캠프에 참여하면서 남들과 비교하는 일은 정말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나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를 비교해보고 싶다.
사실 어제는 몸살기운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지 못했다. 어제 푹쉬고 오늘 다시 상쾌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니 새벽까지 팔팔하다..
어제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잘 견뎌주고 있는 내 자신에게 고맙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
오늘 필리핀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랑 통화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하나는 하소연이었다. 코스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을 언니에게 털어놓았다.
답변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언니는 나에게 '갓 태어난 갓난아이에게 숨쉬어봐! 이거 읽어봐!' 라고 하면 말이 되냐고 물어봤다. 나는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대답했고 여기서 마음의 해결책을 얻었다.
지금 나는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수준이다. 지금 숨을 쉬고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거고 감사한거다. 코스가 어렵다고 투정 부리지 말자. 당연한것이다. 나의 수준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오늘은 hashtable을 구현하면서 하나의 난관에 봉착했다.
bucket안에 tuple을 넣어주고 싶은데 계속해서 값이 overwrite되는 문제를 겪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문제는 보기보다 쉽게 풀렸다.
지금은 Graph, Tree, BST 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과제에 대한 수도코드를 짜보는 중이다. 해가 뜨기 전에 잠에 들기를 희망하며 TMI가 가득한 오늘의 TIL을 마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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