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출시 두둥탁

다행히 넥스터즈 발표일에 앞서 Loopy라는 가치관 탐색 앱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
15일 동안의 질문을 통해서 MBTI 느낌의 가치관 캐릭터를 모을 수 있다.
성격 테스트 좋아한다면 ㄱ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aknaeso.app&hl=ko

앱 미리보기

느낀점

기획이 생각보다 늦게 완성되었고,앱 출시 목표까지 약 2~3주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서 노력했던 게 보람찼다.(밤 늦게까지 슬랙에서 보이는 팀원의 프로필 초록불이 기억난다...)

이전 프로젝트보다 발전한 점

1. 이벤트, 사이드이펙트 관리 개선
MVI 패턴을 사용할 때 interface, sealed class 등을 사용해서 화면과 뷰모델 간의 이벤트, 사이드 이펙트 코드를 명확하게 관리하게 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 이벤트를 정의하지 않고 뷰모델 메서드로만 이벤트를 전달했었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결국 나중에 유지보수할 때 코드를 읽는 시간이 길어졌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사용자 이벤트 정의를 도입했고, 그 결과 가독성이 향상되었다.
2. 기술을 왜 사용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됨
이전 프로젝트에서 하던대로 sandwich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네트워크 비동기 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코틀린 Result< T>를 사용하지 않고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이유가 특별히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Result< T>를 활용해서 자체적인 코루틴 기반 재요청, 에러처리 함수를 구현했고 이전보다 코드량이 줄어들었다. 그렇게 하고 나니 앱 크기도 26.9KB 줄일 수 있었다.
3. 재미있는 Compose UI 개발
질문과 답변, 회고가 반복되는 만큼 UI/UX를 동적이고 재미있게 구성하게 되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Compose의 애니메이션, 도형 api들을 많이 사용해서 재미있는 효과(Card Flip, 레이더 그래프 등)와 모양의 UI 컴포넌트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버튼이나 스낵바같은 경우 최대한 Google Material3 컴포넌트를 활용했고, 커스텀 컴포넌트를 만들더라도 Google Material3 컴포넌트처럼 인자를 받도록 구현해보았다. 그동안 UI 컴포넌트를 만들 때 너무 중구난방으로 개발했던 아쉬움을 만회하려고 했다.

앱 미리보기2

온보딩 화면
15일 간의 질문으로 가치관 캐릭터를 만들기 전에, 온보딩 결과로 나의 첫번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온보딩 결과 화면
가치관 캐릭터와 그에 대한 설명, 가치관 별 점수를 레이더 그래프로 제시해준다.

회차 별 가치관 리포트 화면
15일 동안 질문을 마친다면, n번째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캐릭터가 총 7가지 인데, 캐릭터 디벨롭이 더 될 수 있도록 팀원들을 설득해볼까 ㅋㅋㅋ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