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CRUD API를 작성했다. 테스트 코드 없이 목표를 일단 동작에 두고 작업하니 빠르게 끝이 났다. 그러나 DB 연결(?)하는데 시간을 허비했다. DB 프로덕션은 postgresql이고 로컬은 H2다. H2 콘솔을 연결해도 칼럼이 안 나오는 게 이상했다.
장고처럼 스키마를 생성해줘야 하나 싶어서 검색해봤지만 그런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프로젝트 동료분과 대화할 시간에 질문을 했는데 H2 연결 시 JDBC URL에 application.yml에 정의한 주소를 썼어야 했다.
매번 겪지만 내가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조금만 이격해서 생각해보면 DB Credential을 적어서 연결하는 작업인데 그런 생각 없이 무작정 시도하는 멘탈모델을 바꾸지 않아서 오류극복이 느린 것 같다.
학습이 단순히 강의를 보고 따라 치는 게 아니라 학습, 적용, 응용 단계로 나뉜다는 조언이 생각났다. 나는 스프링 학습 단계를 어정쩡하게 하다 말고 적용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넘어와서 특정 작업을 할 때마다 나는 모른다는 핑계를 댔다. 하지만 다른 프레임워크로 학습, 적용, 응용단계를 경험해봤다면 스프링에서도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바닥부터 쌓는 게 아니라 중간부터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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