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발표가 다가오는 시점의 회고

주유구·2022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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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빴다..숨쉴틈만 있었다,..

근데 그게, 정확히는 숨쉴틈만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다

그렇게 할일이 많았던 것은 아닌것같다(기억왜곡일수도 ㅋㅋ). 무튼 정신없는 2주 반을 보내고 플랫폼은 여전히 얼렁뚱땅이다

할일이 산더미인데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간 못썼던 회고를 쓴다.

일단,

2주 중 1주 반은 몸이 너무 안좋았다.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체력이 갈수록 떨어졌다.
내책상이 좁은데, 여태 불편함을 못느끼다가 요즘 예민해져서인지 매일매일이 불편하다. 팔 걸칠데가 없어서 너무 어깨가 아프다.

플랫폼은, 디자인이 안나온 페이지가 너무 많다ㅠㅡㅠ미치겠다.
디자이너님들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같다.
토요일이 중간발표면 토요일까지 주시면 된다 생각하는 것일지도..?
쿠쿠...토요일까지 주시면 저희는 작업을 언제하나요

덕분에 기능은 제법 완성이 되었으나 완성도가 없는 페이지들로 대부분 구성되어있다.

데이터도 안들어있어서 사실 기능이 잘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도 넣어야하는데, css는 figma에서 inspect만 집어넣는다고 해서 될 게 아니던데, 프론트가 이렇게 할일이 많구나..를 새삼 실감하고있다. 그런데 돌아가는건 없구..할수있는것도....

팀리더의 위치도 너무 무겁다. 팀원들을 다 챙기는건 너무 어렵고, 힘든일이다.
특히 같은 capa를 가진 사람중에 한명이 리더를 맡는다는건 굉장히 힘든일인걸 느끼고있다
내가 뭔가 경력이 있고 이사람보다 insight이 넓은 사람이라면 잘 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니 문제,,

그저 눈물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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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어딕트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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