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보처리기사 1회 필기 합격 후기, 공부 방법

하르미온느·2022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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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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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5일에 시행한 정보처리기사 1회 필기 시험을 보고 왔다.
떨어지면 올해 일정이 대차게 꼬여버리기 때문에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보았고,
난이도는... 내 기준 불🔥 ^^ ㅎㅎ
시험 끝나자마자 수제비 카페 봤는데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였다.
대부분 1, 2, 3 과목은 평이했고 4, 5과목이 어려웠으며 특히 5과목이 아주 헬이라는 의견이었다.

나 또한... 5과목을 보며 실소가 터져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문제 중 내가 확실하게 아는 건 단 4문제... ⭐️
16문제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 자칫하면 과락이 나올수도 있었다.
나름 유추해가며 합리적으로 찍고, 몇 번이 많이 나왔는지 효율도 따지며 찍은 결과 ㅎㅎ,,,는 맨 밑에!

준비 중 코로나도 걸리고 참 다사다난했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게 나와서 다행이다.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 추억 기록 겸, 공부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

포스팅에 앞서

필자는 컴공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한 반전공 인간이다.
개발자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개발한 지도 꽤 되었다.
하지만 공학적 지식은 비전공자나 다름 없으며(기만 아님) 그렇기 때문에 차근차근 정처기를 준비하였다.

공부 기간

2월 7일 월요일부터 했으니 거의 한달이지만, 중간에 코로나도 걸렸어서 3~4일 정도는 공백이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에 적게는 4시간, 많게는 7시간 공부했고 보통 5시간 정도 했다.
그리고 일요일은 아예 쉬었다 ㅎㅎㅎ 쉬는 날도 있어야지
그렇기 때문에 3주 반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지만 컴퓨터 공학 지식 공부의 목적도 컸기 때문에 오래 기간을 잡았다. 결과적으론 좋은 선택이었다.
늘 계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으니, 넓게 기간을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필기와 실기 범위가 겹치기 때문에 빡세게 필기를 준비하는 건 무조건 도움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공부 수단

  •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문제집
    강력 추천한다! 두껍긴 하지만, 그만큼 많은 내용이 알차게 담겨있다. 중요도에 따라 A, B, C, D로 나눠져 있고 중간중간 확인문제가 기출문제로 수록되어있어서 좋았다.
    수제비 책과 많은 고민을 했는데, 수제비는 다소 함축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시나공 책을 구매하였다.
    또 수제비는 카페에서도 충분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ㅎㅎ,,
  • 수제비 카페
    정처기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나는 카페에 있는 데일리 문제를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풀었다.
    족보문제도 명중률이 좋다던데 그것까진 풀 시간이 없었다.
  • 시나공 기억상자
    시나공 책을 구매하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핸드폰으로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시험 1주전부터 틈틈이 보았고 꽤 효과가 있었다.

공부 방법

위 공부 수단에서 세 가지를 적었지만 시나공 문제집이 95%의 비중을 차지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은, 반드시 문제집을 정독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두껍고 읽기 싫어도,,, 합격하겠다는 의지로,,,
정처기는 이제 문제은행이 아니다. 반드시 정독해야한다!!!!

  • 나는 3주간 문제집을 정독했다. 암기보단 이해 중심으로 읽었다.
    중간에 일도 많았고, 책에 써진 모든 글자를 읽고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니 3주나 걸렸다.. 솔직히 3주는 길고 2주안에 3번정도 정독하길 추천!
    한 과목 당 2일씩 잡아 10일 안에 정독하는 걸 목표로 했는데 왜 이렇게 늘어졌는진 모르겠다 ^^... 그러니까 다들 일찍 시작하세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유튜브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서 관련 영상을 찾아봤다. 그렇게 꼭 이해를 하고 넘어갔다.
  • 남은 1주간은 기출문제를 풀고 풀이를 보며 공부했다. 2020 개정 이후 기출문제 개수가 많지 않아서 충분히 다 풀 수 있다.
  •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나공 모의고사도 풀었는데 기출문제는 평균 75~85 정도 나올때 모의고사는 50~60점 나오더라,,, 근데 기출문제와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그닥 추천은 안함!

결과


80/90/100/85/75, 평균 86 으로 합격했다!

2과목은 가채점했을 땐 95점이었는데,,, 마킹 실수인지 도중에 마킹을 바꾼건진 모르겠다 ㅠㅠ
100점도 처음 나왔고, 무엇보다 5과목에서 찍은 16문제 중 11개가 맞아 나도 너무 신기했다 ㅋㅋㅋㅋ

솔직히 정독만 했을 뿐인데 기출문제가 잘 풀려서 놀랐다.
기간을 넓게 잡고 문제집을 한단원씩 정독했던 게 컸던 것 같다.
또 올해 시험을 치뤄본 결과 기출문제만 풀고선 도저히 붙을 수 없었을 것 같다.
기출문제에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V모델, 블루재킹, HoneyPot 등을 보며 시험보는 내내 곤혹스러웠다,,,
기출을 풀 때는 평균 75~85 정도 나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정말 땀 뻘뻘 흘리며 나왔다.
4과목의 코딩 문제도 기출문제보다 훨씬 어렵게 나왔다. 평소에 개발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매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리

  1. 어떤 문제집이든 정독하세요!!! 기출만 풀지 마십쇼
  2. 당일 오후 6시에 답안 나오긴 하는데, 그 전에 수제비에서 복원시트로 가답안 만드는것도 99% 정확합니다. 애간장 타니 카페에서 미리 확인하세용
  3. 코딩문제가 점점 어려워지는듯.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다면 정말 일찍 시작하시길,,

실기 1차도 한번에 붙어서 또 포스팅을 하러 온다면 좋겠다.
이 글을 보게 된 모든 사람들이 합격하길 기원하며,,
하나둘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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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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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7일

아주 훌륭한 결과를 만드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정처기 난이도가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비전공자 입장에선 정공법으로 준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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