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분산원장 vs 중앙집중원장

yooni·2022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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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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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 : 거래 정보가 기록된 장부


1. 중앙집중원장 (Centralized Ledger)

데이터베이스를 운용하는 기존의 여러 서비스와 은행시스템은 중앙집중원장(Centralized Ledger)의 형태를 띄고 있다. 중앙집중원장은 서비스 제공자가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처리해줄 것이라는 강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신뢰에 대한 댓가로 수수료를 지불한다.

이러한 중앙집중원장 방식은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있다.

  • 비용 문제
    중앙집중형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유지/관리를 위해 많은 보안유지비용을 지출하며, 금융권의 경우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보안인프라에 투자한다. 따라서 시스템은 제 3자로서 거래자 사이에서 과도한 관리/중개수수료를 요구하며 우리는 이들이 요구하는 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효율성 문제
    중앙집중형 시스템은 거래 프로세스 전반에 많은 중간다리(middleman)가 포함되어 있어 시간/비용 효율이 떨어진다.

  • 보안 문제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면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단 하나,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된다. 해커가 공격에 성공하면 중앙의 모든 데이터 보안이 뚫리게 된다.
    (Single point of failure)

이러한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분산 원장이 등장한다.



2. 분산 원장 (Distributed Ledger)

분산원장(공유원장)은 거래 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중앙화된 서버가 아닌 분산화된 네트워크에서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기록/관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은행과 정부 기관처럼 중앙화된 특정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고, 감사(Audit)가 가능한 정보들의 기록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상의 모두가 볼 수 있는 동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갖는다.

탈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블록체인과 비슷해 보이지만, 분산원장은 블록체인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분산원장에 특정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시 처리된 데이터 셋을 지닌 블록들을 일련의 체인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분산원장은 중간 매개체나 인증기관이 필요하지 않고 사용자가 거래내역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앙집중형 방식에 비해 인증과 증명의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보안성, 투명성이 보장된다.

또한 은행과 같은 중앙기관으로부터 벗어나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시간이 절감되고, 보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개인간 물리적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송금할 수 있게 된다.



📌 Reference
https://blog.itsforme.dev/whats-the-difference-between-blockchain-distributed-ledger-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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