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을 토대로 구축된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이라는 중개자가 자산과 신원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보관했지만(사람들은 은행의 신용을 믿어야 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신뢰가 아닌 암호화 증명에 기반한 전자 결제 시스템을 주장하며 비트코인을 개발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분산 원장을 통해 네트워크의 사용자들이 직접 거래하는(P2P, Peer-to-Peer) 구조이다. 또한 트랜잭션들을 관리하고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일들 역시 사용자들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도 소유/통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트랜잭션 기록에 접근할 수 있고, 트랜잭션을 생성하고 블록을 만들어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각 블록들은 난수로 저장되며, 사용자들은 암호화 기술로 난수를 검증한다. 트랜잭션 정보가 조금이라도 변경되면 난수가 아예 다른 것으로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트랜잭션을 변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약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가격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징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넘어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
비트코인은 단순히 트랜잭션(거래기록)만 남길 수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블록체인 위에서 트랜잭션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또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도 있는 네트워크인 탈중앙화 컴퓨터 네트워크 이더리움이 등장하게 되었다.
🌏 이더리움은 세계 컴퓨터(World Computer)이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로 보호받는 분산화된 컴퓨터이다. 쉽게 말해 이더리움 시스템은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이용하는 커다란 하나의 컴퓨터이다. 즉, 내가 충분한 컴퓨팅 파워가 없더라도 다른 구성원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여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도 이더(ether)라는 토큰을 사용하여 화폐처럼 사고팔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금융/게임/application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블록에 코드를 담아 블록체인에 올리고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통해 블록 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DApp(Decentalized Application)이라고 한다. 누구나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DApp을 올릴 수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넘어설 수 있을까?…모건스탠리 전략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일부 대체 가능”
2월 13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데니 갈린도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디앱’과 관련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비트코인보다 잠재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디앱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디앱 개수는 약 3920개인데, 그중 이더리움 기반 디앱이 2900개 이상이다. 전 세계 디앱의 70% 이상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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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7911억6217만달러(약 949조원)로 암호화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3406억7749만달러(약 409조원)로 비트코인의 절반 수준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요즘은 오미크론 영향인지 많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