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고조 조원들과 스터디를 진행했다.
2)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를 무사히 끝냈다.
3) 주중 미라클 모닝과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회고조 조원들과 회고 외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회고를 하다보니 다들 스터디 한번 해볼까? 하다가 시작하게 되었다.
평일 자습시간엔 조장님이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고, 주말엔 다같이 공부해보고 싶은 내용들을 함께 삽질했다.
하나의 주제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함께 공부하며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공부가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사실 큰 기대를 걸고 시작한 건 아니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프리코스에 참여했던 것만으로도 많이 배웠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그 호기심 하나로 신청하게 되었던 것 같다.
자바스크립트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를 푸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매번 턱걸이로 아슬아슬하게 제출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구현하는 것에만 너무 초점을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 이런 문제를 내주었을까? 이 문제를 통해 어떤 것을 공부하길 기대했을까? 와 같이 문제의 의도를 더 생각하고 접근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래도 이런 삽질의 과정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은 정말 해야할 것 같은데, 언제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녁에 하면 하루가 금방 끝나버릴 것 같아서 결국 아침 운동을 택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동을 한다.
그리고 아침을 챙겨먹고 9시 수업을 듣는다.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료하는 그 날까지 계속 유지해보려 한다.
체력도 기르고 건강도 챙기고 삼시세끼 잘 챙겨먹게 되니 여러모로 좋긴 하지만,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인지 피곤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내 코드들을 보면, 너무 구현을 목표로 작성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코드를 썼냐고 묻는다면, '그냥 그렇게 쓰곤 하더라구요' 혹은 '그렇게 써야된다고 들었어요'와 같이 대답하게 될 것 같았다.
개념이 부족하니 응용이 더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토이 프로젝트를 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던게 아닐까.
계속 왜? 라는 질문을 품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
1)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
계속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긴 했는데, 그래서 무엇을 공부했는지는 잘 모르겠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뭔가 자바스크립트나 리액트의 개념들도 몇개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다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찜찜하고 애매한 기분이 계속 들었다. 그 이유는 내가 혼자 집요하게 파고들어 공부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서가 아닐까 한다.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른채 계속 머리에 지식을 넣고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니까 진짜 제자리 걸음만 하는 기분이었다.
근데 이런 기분이 느껴짐과 동시에 문서를 읽었을 때 이해가 되고 읽히기 시작했다.
진짜 기분이 묘하다. 내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용어나 개념을 그냥 애매하게만 알고 있어서 그런걸까?
1)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진.짜. 읽기
2) 팀 프로젝트를 위해 전반적으로 리액트 복습하기
3) 미라클 모닝 + 운동 꾸준히 하기
정말 정신이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미세하게나마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 실력은 부족해도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과 욕심은 넘쳐난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해서 꼭 코딩과 공부를 즐기는 개발자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