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5기 한달 회고4

yugyeongKim·2024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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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에 들어와서 드디어 정식 팀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에는 요구사항도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고 기간도 적당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할 일이 정말 많았다.......... 걱정 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던 팀프로젝트에 대해 회고해 보겠다.


💌 마음을 전달하는 익명/기명 편지서비스: 대박사건

요구사항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현이었지만 정형화된 sns가 아닌 편지서비스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데브코스뿐 아니라 어떠한 집단에서든 끝이 있고, 끝이 찾아왔을 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겠다! 하는 의견으로 서비스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끊이지 않는 소통

초반 기획 단계부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때까지 우리 팀은 소통을 정말 많이했다. 사소한 것부터 문제가 있는 상황 공유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모두 공유하고 있으니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유연하게 가능해졌다.
또한 많은 의견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준 덕에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이 나와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더 좋은 의견이 있을 시 빠르게 수용하는 분위기여서 원만한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듣는 사람이 수용적인 태도가 아니라면 의견을 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 그런데 우리 팀은 의견에 대해 수용적인 분위기여서 더욱 자유로운 의견이 나올 수 있었고 역시 "활발한 소통이 성공적인 팀프로젝트의 초석"이라는 내 생각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시간이었다.

내가 담당한 부분

사용자 마이페이지, 다른 유저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유저페이지, 공통 모달 컴포넌트 부분을 담당하여 개발했다.
마이페이지 특성상 대부분 페이지에 api통신이 필요한 기능들 있어서 tanstack query를 많이 사용하게 됐다.
특히 기본적으로 api 하나만 불러오는 것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api에 맞춰서 기능을 구현해야 했기에 api의 결과값을 토대로 다른 api를 불러 정보를 가공하는 부분도 많았다. 이런 부분에서 적절한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공식문서와 maintainer의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다.
예전에 다른 라이브러리를 공부할 때 공부용으로 예시만 따라치면서 공부할 때는 정말 기억에 남지 않았는데 역시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사용하니 훨씬 잘 와닿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tanstack query의 모든 기능을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구현하고 싶은 기능을 위한 부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게 됐다.
마이페이지를 개선한 부분도 있는데 이부분은 길어 따로 글을 작성하게 됐다.


✔ 잘한 점

공식문서 많이 본 점

보통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 기술을 배울 때는 기능을 구현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서 공식 문서 보다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같이 누군가가 가공해둔 정보를 많이 봤다. 이번에 새로 공부하게 된 tanstack query는 공식 문서와 maintainer의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다. 그 덕에 tanstack query에서 제공해주는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공식 문서에 대해 읽기 어렵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씩 깰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개선점을 생각하고 개선한 점

마이페이지 특성상 불러오는 정보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로딩중, 성공시, 실패시의 처리를 한 컴포넌트에서 모두 구현하려니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suspense를 도입하게 되었다. suspense는 어떤 것을 하는 기술인지 정도만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적용하니 설명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와닿았다.
예전에는 깊게 고민하지 않았거나 시간 부족으로 넘어간 적이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맡은 부분에서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개선점을 생각해냈고 바로 적용했던 것이 한층 성장한 부분인 거 같다.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도 더 개선할 점은 없는지 고민을 많이하는 개발자가 되야겠다.

기록

개선하고 싶어서 개선했던 점, 사소한 오류들을 지저분하게라도 기록해뒀던 점이 프로젝트 끝나고 돌아볼 때 많은 도움이 됐다. 어떻게 보면 한 달도 안 되는 개발 기간이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개발 기간이 일주일이어도 기억 못 할 거 같아서 적게 되었다.
앞으로는 가독성 있게 기록하는 것에도 초점을 두어서 꼼꼼히 기록하되 가독성도 챙기며 기록해야겠다.


✔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

공식문서 기초 부족

잘한 점이라고 적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생각되고 더 잘하고 싶기에 이 부분에도 적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배워야 했기에 기본 원리에 대한 지식은 활용보다 적은 거 같다. 다음부터는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기간 전에 스택이 정해지면 빨리 기본 원리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하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의미 있는 코드에 대한 고민 부족

폴더 구조 같은 것도 그냥 익숙한 방식이라서 했지 크게 의미를 생각하고 하지 않았다. 사실 의미를 두고 하지 않았다는 것도 멘토님과의 대화에서 알게 되었다. 그 정도로 무의식적으로 짜고 있던 코드들이 많았다는 점이 아쉽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는 쉽게 넘어갈만한 부분들을 미리 체크하며 commit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 앞으로의 목표

  • 2차팀에서 했던 프로젝트 리팩토링
  • 이력서 작성
  • 코딩테스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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