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8기 DAY-6 감정일기

드림보이즈·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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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30분 ~11시 30분 까지 운동을 하고 7시간 안되게 수면을 하는 바람에 몸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역시나 나쁜 습관은 악마. 하루 늦었다고 오늘도 나를 유혹한다. 그럼에도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다. 다행히 오전을 넘길 수 있었다. 천만 다행이었다.

페어를 진행하는데 솔직히 6일차 학습으로는 매우 어려운 주제였다. 고차함수, 거기다 논리와 계산을 섞고 거기에 플러스 고차 함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 문제가 32개였다. 만약 내가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었으면 며칠 밤을 새도 이해가 안 갈 정도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니까. 페어 분께서 그러셨기 때문에 1번 부터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했는데, 나도 잘 못한 거 같아 아쉽고 죄송하다. 시간이 충분했으면 할 만 했는데 너무 촉박하고 세션도 1시간 30분이라 손을 쓰기 어려웠다. 나도 괜히 잘 안 들리고 마음 급해서 초면에 실례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동기 분들이 인간적으로도 좋은 분들이고, 어느 분야의 전문가들인걸 느꼈다. 너무나 다른 사람들. 하나의 목적. 거기에 공부를 같이 하는 것 뿐 아니라 다들 자기 분야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자고 하신게 놀랍다. 이것이 프로들인가?
다들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이 분야는 해외 개발자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을 거라고,
영어 해두라고 조언해주셨다. 영어 해야 겠다 시발. 일단 시험 공부 부터요. 이것도 듣기 읽기 되지 않나? 토익 공부 3일째 안 하고 계신데요 당신? 제정신임? 뒤에 가서 니가 토익 시험 볼 여유가 있겠냐?

수요일 밤이다. 페어 하느라 나도 뒤 몇 문제 못 풀었고,
어제 심화 2개 정리하다 말았다.
페어 할 때 괜히 너무 흥분해서 설명하다보니(잘 하지도 못 하면서) 진짜 졸 정도로 피곤했다. 오늘 운동 안하는 날이라 망정이지 저녁 먹고 1시간 정도 누워있었다(잠은 잘 안와서...)
다행히 일어나 학교 메일 300기가 밑으로 어찌어찌 비웠고,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어 그래 알겠다. 일단 영어 시험 공부 겸 듣기 읽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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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 최고 블록체인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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