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오늘 팀원 한 분이 중도하차를 하였다. 굉장히 잘하고 계시던 분이라서 그만두면 내가 그만뒀지, 그 분이 그만둘지는 몰라서 충격이었다.
나도 여러번 그만두고 싶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지만, 이왕 시작한 도전 최소한 3년은 최선을 다해서 코딩에 도전을 해보고 그 뒤에 이 길이 내 길이 아닌지, 맞는지 생각을 해보자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나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1차 프로젝트 때 위기가 너무 많이 찾아온 것 같다. 한 분은 코로나에 걸려서 집에서 몸이 안좋으신 상태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역학조사 까지 받으면서 하시고, 또 다른 한 분은 중도하차를 하고...이런 위기가 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런 식의 위기일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지만, 어쨌든 지금의 팀원들과 오히려 마음을 굳게 먹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개인적으로도 몇가지 안 좋은 일들이 있었지만 반대로 좋은 일도 있었다. 바로 오랜만에 거의 리액트를 배우기 시작하고서 처음으로 코딩의 기쁨을 다시 느낀 것이다. 주변에 코딩을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코딩을 즐기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혹은 즐기지는 않더라도 많이 배우고 오신 분들이 잘하셨다.
오늘 별점 순서대로 정렬하기 기능을 도전했는데, 번번히 막힌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멘토님께 물어보면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 나가면 되는지 방법과 키워드를 가르쳐주시는데, 그것들을 붙잡고 밤 늦게까지 고민하고 구글링해서 결국 문제를 찾아냈다.
성장 포인트는 3가지 였다.
1. select tag를 쓰면 option에다가 onChange를 주면 안되고 select tag에 onChange를 줘야 한다. 왜냐하면 option 태그는 disabled 속성이 있어서 이벤트 처리가 안되는 것이다.
2. 클릭 이벤트에 대핸 콘솔로그를 찎어서 어떻게 값을 확인하는지 찾은 것이다. select의 option의 value로써 고객이 어떤 옵션을 선택을 했는지 받아서 확인을 할 수 있게끔 한다.
3. sort를 이용해서 정렬을 하는 것을 알았는데, 컴포넌트가 배열이 되지않았다. 이 부분에서 많은 시간을 쏟게 되었다. 한글로 구글링을 해봐도 답을 못 찾다가 영어로 구글링을 하면서 Stack over flow, 공식문서 등을 검색하면서 결국 내가 spread 깊은 복사([...resaurants])를 안했음을 알게 되었다. state에 직접 변경하면 안되고 값을 복사해서 변경한 다음 그 값을 넣어야 했다.
이렇게 아래와 같이 별점이 큰 순서대로 결국 컴포넌트를 배열할 수 있었다.
이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다시 코딩의 재미를 맛보게 된 2021년의 마지막 날의 선물과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도중에 해가 바뀌었다.
2022년에는 좀 더 성장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자로써 내 커리어를 반드시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