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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서은입니다.생계형 개발자, SI에서 살아남기 개정판 책이 출간되어 안내드립니다.초판은 절판되었으므로 현재는 구하실 수 없습니다.개정판은 구판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으므로 혹 책 구매가 필요하시다면 개정판으로 구매 부탁드립니다.생계형 개발자 SI에서 살아남기
이 글을 쓰는 2020년 현재 저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SI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SI, SM, 솔루션 회사, 자체 서비스 회사, 파견 등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SI 는 System Integration 의 약자입니다. 시스템 개발을 하죠.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사이트가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받고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주는 사업이 SI 사업입니다.쉽게 생각해 볼께요.A 사에서 인사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갑)A사는 인사
SI는 기능을 판매합니다. 기능 목록 100개 처리하는데 1달, 이런 식이죠. 기능은 시간 내에 만들어져야 합니다. 시간이 넘어가면 인건비가 더 나가거든요. 그럼 기능 하나당 가격이 더 비싸지기 때문에 절대 시간이 초과되면 안됩니다. 기능을 파는 곳에서는 품질을 기
SI 프로젝트가 지옥처럼 일하고 매일 월화수목금금금만 한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프로젝트 기간 내내 뭘하고 놀지 고민하는 프로젝트도 있고 인간이 이렇게까지 일을 할 수 있구나..를 깨닫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여유있게 있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월화
40층 건물이 올라갔는데 옆으로 10센치만 옮겨주세요 라는 게 요구사항 변경입니다.고객 입장에서는 고작 10센치 이지만 옮기기 위해서는 기반 공사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이 글은 생계형 개발자, SI에서 살아남기 중 일부입니다.
워터폴은 폭포수 모델이라고 부릅니다.위에서 요구사항이 내려오면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하면 되는 깔끔한 개발 방법론입니다.구체적으로는 분석,설계,개발,테스트를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그런데 인생은 쉽지 않고 프로그램은 마음대로 안 만들어집니다.폭포수 모델이 성공하려면 가
건설현장과 SI 프로젝트는 비슷합니다.건설현장에서는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모집하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서로 다른 현장으로 흩어집니다.SI 프로젝트도 비슷합니다.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모집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서로 다른 프로젝트로 흩어지죠.단 한가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야근과 주말 출근이 없는 것입니다.하지만 부득이하게 야근 혹은 주말 출근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식대가 있습니다.식대는 저녁밥을 먹을 경우 보통 사줍니다. 프리랜서든 정규직이든 자기 돈으로 사 먹으라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야근도 하는데 밥도 내 돈
SI에서 문서는 실제 개발할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산출물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문서입니다.기획서가 나오고 기획서대로 개발하고 기획자와 QA의 검수가 끝난 후 다른 개발을 하는 싸이클은 SI에는 없습니다.요구사항 변경을 기획서에 반영하고 그 기획서
본 수는 웹 페이지 수 를 말합니다.간단한 게시판을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목록, 상세, 생성, 수정, 삭제 기능이 있습니다.만약 목록, 상세, 생성, 수정, 삭제 기능이 각자 다른 페이지에 있다면 5본입니다. 페이지가 다르거든요.만약 목록에서 클릭을 하면 상세 화면이
SI는 대부분 데이터베이스 중심 프로그래밍을 합니다.뭔가 그럴듯한 이름을 붙이자면 Database Driven Development 입니다.하지만 D.D.D. 라는 용어는 Domain Driven Development 와 약자가 동일하기도 하고, 사실 아무도 Datab
JPA는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 자바의 클래스를 매핑시키는 ORM(Object Relation Mapping) 기술입니다.SI의 데이터베이스는 JPA로 하기엔 너무 테이블과 컬럼이 많고 변경도 심하며 정규화도 안되어있습니다.게다가 아무래도 직접 쿼리를 작성하는 개발에 익
스타트업에서 필요한 스택과 SI에서 필요한 스택은 전혀 다릅니다.우선 스타트업의 백엔드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자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개발을 합니다.망하자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더 오래갈 수 있는 단단한 코드를 만드는 데 신경을 많
SI 에서는 남녀도 평등합니다.SI 프로젝트는 남/녀가 구분이 필요한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은 성별과는 아무런 연관관계도 없으니까요유리 천장은 없습니다.유리천장이라고 하면 여자라서 진급이 되지 않거나 하는 부당한 일을 겪을 수 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만약 여러분이 SI를 시작했고 초급 등급인데 AOP, 트랜잭션, 인터셉터 등 공통 설계를 진행하라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면 다음 날 그만두세요.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공통 설계는 경험이 많은 AA, 작은 규모에서는 PL이 설정하는 일입니다.프로젝트 전반에 영향을
개발이든 수정이든 마찬가지입니다.SI는 엄청난 속도로 페이지를 만들어 냅니다. 소위 찍어낸다고 표현합니다.이게 가능한 이유는 프로그램 구조가 획일화되어있고 익숙해지면 로직을 생각할 필요가 없는 단순한 구조가 많기 때문입니다.C(reate) U(pdate) D(elete
풀스택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프론트엔드 개발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즉 웹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기능과 모양을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html과 자바스크립트를 써서요.백엔드 개발은 서버 사이드에서 작동하는 기능을 만들어냅니다.
해외 취업을 할 것이 아니라 국내 SI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면 외국인과 대화를 할 일은 전무합니다.그래서 SI 개발자 취업할 때는 아무도 토익 점수 같은 건 물어보지 않습니다.물론 토익점수가 높다는 것은 더 열심히 살았구나! 정도의 반증은 되겠지만, 실무에서는 큰 쓸모
SI에서는 취업과 이직이 쉽습니다.SI는 늘 만성 인력부족에 시달립니다.단순하게 말하면 SI에서 필요한 인력보다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적다는 뜻입니다.만성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SI 업계는 취업도 쉽고, 이직도 쉽습니다. 사람 한 명이 아쉬우니까요.SI 업계
개발자라는 직업 특히 SI 프로젝트에서의 개발자로서의 직업은 사실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는 일은 아닙니다.그렇다고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개발자는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인간의 언어를 기계의 언어로 바꾸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누군가에게는 논리적인 사고
초급자가 취업이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첫 번째는 정부지원입니다.중소기업의 경우 취업을 하면 정부에서 보조금을 회사에 줍니다. 정식 명칭은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이라고 합니다. 1년에 667만 원을 주기 때문에 초급자 월급 중 약 57만 원 정도는 정부가 보조
초급, 중급, 고급, 특급 등 우리의 등급을 나누는 것은 그저 임의적인 기준에 불과합니다. 사실 저 기준 외에 딱히 명확한 기준도 별로 없죠.이러한 기준이 연차로 구분되기 때문에 연차가 자연스럽게 실력으로 비례한다고 우리는 믿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사실 연차와 실력은 그
신기술이 필요 없고 신입이 계속 들어오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계속 버틸 수 있을까요?최소한 SI에서는 지금까지의 상황만 보면 문제없어 보입니다.신입들은 들어와서 3년 이내에 절반 정도는 없어집니다.이후 3년 이내에 다시 절반이 없어지죠.사람들이 못 버티는 이유는 여러
본 내용은 책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위키독스 :: 생계형 개발자 SI에서 살아남기 개정판으로 이관하였습니다.변경된 페이지 바로 가기
연차에 비해 실력이 낮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이 사람들의 특징은 주변 탓을 한다는 겁니다.핑계도 여러 가지입니다. 환경. 관리자. 주위 개발자. 프로그램 구조. 심지어는 집과 근무처 간의 거리, 개인사까지 모두 주변 탓입니다.원래 사람은 그렇습니다. 남을 탓하면 편해집니
신입은 사실상 회사에서는 짐짝같은 존재입니다. 하는 건 없는데 자리는 차지하죠.신입을 다듬어서 뭔가 쓸모 있게 만들어내고 싶지만, 경력자들도 바쁩니다.그러면 스스로 어떻게든 알을 깨고 나와야 해요.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겁니다.이제 알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 초급자가 됩니
업무가 주어지고 나면 항상 온 힘을 다해서 오버스펙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3일 만에 해치워버리고는 더 할 일이 없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말입니다.열정이 많은 건 충분히 인정합니다.그렇지만 이런 분들이 나중에 몸 상합니다. 숨 돌릴 틈도
SI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이 많으실 수도 있습니다.A. 스타트업은 모두 평등하다.스타트업이라고 모두 평등한 건 없습니다.직위가 없이 서로 이름 혹은 영문명으로 부른다고 해서 모두 평등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장님 판타지에 가깝습니다.외국에서는
절대로 분석, 설계자로 투입되지 않습니다. 분석 설계자가 되면 실력 들통 나고 바로 계약 종료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공식적인 관리자가 되면 안 됩니다. 관리자가 되면 개발 실력 + 협상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초가 없다면 둘 다 불가능합니다. 대신 비공식적 관리자인 것처
SI는 커다란 시스템을 만듭니다.시스템이 커다랗다는 건 대단히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쓴다는 뜻입니다.특정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작은 시장을 파고들어 가는 게 아니죠.그러다 보니 SI의 시스템은 개발자 개인에게는 와 닿지 않습니다.대부분의 SI는 많은 사용자가 업무를
뭔가를 잘 모르면 먼저 해 보고 질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우선 구글에 물어봅니다.이것저것 시도해 봅니다.될 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그래도 안 되면 가서 질문하세요.질문할 때는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럼 도대체 뭘 도와달라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지
한때 집단지성이라는 말이 유행했죠.모두 힘을 모으면 더 똑똑해질 수 있어! 라는 모토입니다. 위키피디아가 대표적입니다.그런데 지금은 위키피디아식 집단지성이라는 말은 시들해졌습니다. 사실상 실패한 모델이죠. 실패한 원인은 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스택 오버플로우에 질문이
보통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들은 "서로 돕는 사회"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혼자서 뭘 못하는 사람들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 수 있지만, 반면 도움을 주는 사람은 혼자서 뭘 못하는 사람 도움을 안 받아도 잘 살아갑니다.Give and Ta
사람은 누구나 대우받고 싶어 합니다.그런데 대우받고 싶으면 잘해야 해요.아무도 자기를 못 건들 정도의 무기를 가져야 합니다.SI의 최대 무기는 빠른 개발 속도와 업무 파악 능력 입니다. SI뿐만 아니라 어디든 저 두 가지는 무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친근감을 무기로 삼는
SI에서는 근태를 심각하게 점검하지는 않습니다.일반 기업이야 근태를 검사해서 인사평가에 반영하기도 하지만 SI 프로젝트 투입 인원에게 인사 평가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까요.그렇다고 해서 지각을 일상화하면 안 됩니다.사실 지각은 습관에 가깝습니다.지각하는 사람은 기저에
어느 프로젝트에 가든 업무에 특화된 분들이 있습니다.이분들의 특징은 업무는 잘하는데 개발은 못합니다. 아주 오래된 기술을 사용합니다.중요한 모듈을 몰래 어딘가에 숨겨두기도 합니다. jar로 묶어두는 일도 있고 프로시져 안에 살짝 넣어두는 일도 있습니다.본인들의 경쟁력이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하는데도 윗선에서 강제로 일을 시킨다는 소문도 흉흉합니다. 언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SI를 하는 다른 사람들도 개발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직업 때문이라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훈련된 사람들이죠.SI에서의 업무는 통상 할 수 있는 것보다 조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바랍니다.꿈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햇빛 들어오고 여유가 있는 자리에서 일하는 건 사실 정상인 거잖아요.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나 그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이런 곳에서는 바퀴벌레도 못 살겠는데 싶은 환경일 때도 있습
SI에서만 쓰이는 말로 보도방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공사 현장에 사람을 파견할 때 인력을 모집하고 건설 현장에 보내주고 중간에 수수료를 받는 곳을 인력사무소라고 합니다.보도방이란 "개발 관련 직군 인력 중개 사무소" 같은 겁니다.보도방은 실제로 프로젝트에는 아무
SI의 가장 큰 장점은 돈 입니다.소프트웨어 개발자는 KOSA 에서 정하는 기술자 평균임금이라는 단가표에 따라 돈을 받습니다.등급별 표준 임금은 2018년까지 발표하고 2019년부터는 IT 직무별 평균 임금을 발표합니다.2018년 기준으로 초급기술자는 월평균 4,486
SI가 힘들고 더러워서 떠나야겠다는 글을 참 많이 봅니다.그런데 말입니다. 힘들고 더러운 건 어디나 똑같습니다.어딜 가도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듭니다.사람에 치이는 것은 어딜 가도 똑같습니다.많은 업무 분량은 투입 대비 최대 효과를 지
SI는 정년 보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정년을 보장한다는 뜻이 공무원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은퇴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 준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요새는 일반 사기업도 이런 경우는 잘 없죠.다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정년, 혹은 정년을 넘어서도 일을 하는 것
야근 지옥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야근은 하지 않아도 큰 상관 없습니다.대신 야근 안 하고 퇴근하려면 본인이 맡은 바를 다 끝내놓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할 일을 다 안 끝내고 퇴근 시간이라고 집에 가면 다음 날 자기 책상에 다른 사람이 앉아
개발자 커뮤니티에 보면 매일매일 퇴근하고서도 코딩하고 주말에는 세미나 참석하고 모임 만들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세상 살면서 한 번도 안 들어본 기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그럴 때마다 나는 개발자가 아닌가…. 라는 자괴감에 빠지기 쉽습니다.그리고 개
워라밸은 워크 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이죠.SI를 하면 워라벨을 포기하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정작 SI 현장에 계신 분들은 거의 안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 끝났으면 일찍 퇴근하라고 하거나, 혹은 퇴근하든 말든 그다지 관심
프리랜서라고 하면 우아하게 커피 마시면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한다거나, 집에서 늦게 만치 일어나서 눈 비비며 책상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쉽습니다.물론 일부 직종 일부 분야에서는 그렇게 일하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이런 건 미디어가 디지털 노마드 라고 이름 붙
가장 먼저 연락을 받고 이메일을 받은 후 검색해 봐야 하는 것은 구글에 보도방 이름을 입력해 보는 것입니다. 높은 확률로 1~2페이지 안에 IT 노조 사이트가 나올 겁니다.IT 노조 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당연히 욕이 많을수록 같이 일하면 안 되는 회사입니다.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