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알고리즘 스터디가 있었다.
오전에 각자 한 문제씩 배정받아 문제를 풀고 오후에 다같이 모여 답안과 해결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 공부할 때는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넘어갔었는데 막상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문제를 좀 더 꼼꼼하게 보게되고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썼다.
막상 문제를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말도 버벅거리고 횡설수설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말로 전달해보니 내가 몰랐던 부분도 보이고 반대로 긴가민가했던 부분들이 확실해지기도 하였다.
또한, 다른 팀원들이 설명해주는 걸 들으면서 몰랐던 부분은 새로 배우고 알았던 부분은 공유해가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다보니 뭔가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였는데 이렇게 좋은 스터디원분들 만나
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되어서 매우 씬난다.
저녁엔 Node.js Q&A 세션이 있었다.
Node.js는 항해99 시작 전부터 주특기로 생각해왔던 언어인데 이번 세션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아직까진 Java보다 상대적으로 시장율도 낮고 신입 개발자 수요도 적지만 Node.js 자체의 성장률과 기능적인 측면을 바라볼 때 많이 기대가 되는 언어다.
주특기 주차가 시작되기 전 알고리즘으로 탄탄히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진짜 매일같이 느끼지만 하루가 정말 짧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 이론을 공부하다가 블로그로 짧게 글을 작성하면 어느새 시간은 또 열두시를 가르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내가 보낸 시간이 나중에 맺을 결실과 비례해야 한다는 것인데...
으아아ㅏ 잡생각하지말고 우선 현재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