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5

💫KEEP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프로토타입과 포스트잇
  • 프로토타입은 이전 파트에서 읽은 예광탄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개념이다. 완성물을 만들기 전 시험 단계에서 행한다는 것은 닮았으나,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예광탄과 달리 프로토타입은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폐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타이핑의 가치는 생산한 코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배우는 교훈에 있다고 한다. 프로토타이핑의 목적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개발자는 프로토타이핑을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할지에 대한 감을 잡는다.
  • 종합하자면, 프로토타입은 목표로 하는 결과물을 향해 나아가기 전에 무언가를 미리 배우고자 행하는 것이다. 개발자는 이러한 프로토타이핑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하고, 그 결과 오류를 줄이고 필요없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유의미한 경험을 얻게 된다.
  • 내가 원래 알던 prototype은 사전에 나오는 것처럼 시제품을 만들기 전에 미리 갖추는 원형의 개념이었다. 책에 나온, 프로그래밍 관점에서의 프로토타입과 이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같지도 않다. 목적물이 가져야 할 중요한 기능들을 포함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폐기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는 했지만, 나는 왜 프로토타입이 폐기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통해 완성품을 만드는 데 유용한 경험을 얻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왜 프로토타입 자체를 재활용할 수는 없는 것일까? 재활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인 걸까? 더 공부를 해 보아야겠다.
• Node.js 강의
  • 서버를 만드는 방법과 nodemon을 통해 서버를 자동으로 재시작하는 것을 배웠다. 아직까지는 그냥 특정 포트와 JS 파일을 연결하는 것과 app.get() 같은 함수만 새롭고, 나머지는 그냥 자바스크립트와 HTML 공부하는 것 같다. 노드...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도?
• 오랜만에 파이썬
  • 파이썬은 if문을 사용할 때 JS와 달리 괄호가 필요없고 :을 사용하며, 불리언 문자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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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 왜 이렇게 자주 지칠까
  • 최근 들어 한동안 열심히 하다가도 금방 지치는 패턴이 계속 되고 있다. 개발 공부가 너무너무 재미있다가도 한 번 의욕이 꺾이면 끝없는 자기비하에 빠져 사기가 확 꺾여버린다. 머리로는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몸은 안 움직인다. 매일매일 작은 거라도 좋으니 꾸준히 하고 싶은데, 현실은 며칠 불타올랐다가 또 며칠 무기력한 생활의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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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 강박을 버리자
  • 나는 천재가 아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뭔가를 접하면 당연히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다. 이걸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세뇌시켜보자. 난 전공자가 아니니까 당연히 모든 개념이 생소하고 곧바로 이해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내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냥 당연한 거다. 이해가 안 되면 강의를 다시 듣자. 강의를 들어도 안 되면 책을 보자. 그렇게 될 때까지 하면 언젠가는 이해될 거다. 뭘 하든 항상 평균 이상은 했으니까 10번 안에는 이해되겠지. 뭘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마음가짐을 지금은 가지고 있는 게 맞다.
• 스스로를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해보자
  • 메이플스토리에 비유하자면, 나는 모험가다. 아직은 쪼렙이라 웬만한 몬스터들을 잡을 수가 없다. 몬스터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레벨을 올리고 스탯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내 수준에 맞는 장비를 끼고, 쪼렙 몬스터들을 잡아서 경험치를 올려야 한다. 전직하고 싶으면 강해지도록 수련을 해서 능력을 쌓으면 된다. 지금 내가 그러한 경험치를 쌓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공부이다. 공부를 해서 똑똑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