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에서 자바..혹은 코틀린으로

·2025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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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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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js 3년차. 포기합니다.

나는 더이상 노드로 개발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아닌 것 같다.

공부를 하는 것은 선택지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한다. (우리 형한테도 중학생때 들었는데)
근데 노드로 살아가기엔 회사의 폭이 너무나 좁다.

지금까지 나에게 이직 제의를 많이 주셨는데
모든 회사가 코틀린을 주로 사용하더라.

왜?

앱 만드는 회사라서 코틀린을 쓰는 것 같긴 하더라.

AI를 사용해서 자프링, 코프링으로 컨버트를 해보니 엄청나게 또 다르진 않다는 감정을 느꼈기에
이참에 그냥 스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해보고 싶다, 개발자

사실 지금 에이전시 회사를 오기 전까지는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뭔가 팀으로 주에 70~80시간 때려박으면서 일을 해보니까..

개발자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
물론 직전 연봉보다 내려갈 수도 있긴 하겠지만

난 그저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이 우선이기에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이 마음을 굳게 다짐했다.

그 유명한 영한님 강의를 샀다.

나도 샀다, 드디어?

최근 추석에 향로님이 40% 할인 쿠폰을 뿌리는데
이게 자주 없는 기회라길래 일단 저질러버렸다.

뭐 그냥 코틀린으로 바로 넘어가도 좋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던데

난 자바를 모르니까 (15년도에 1학기정도 봤던가)

내가 원래 하던 방식대로, 적당한 수준의 깊이로 파면서 코틀린까지 쌓아올린 다음에
면접을 보러다닐 것 같다.

목표는 내년 1분기~2분기 사이에 이직인데 잘 되길 바라며

블로그에 자바, 코틀린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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