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났다!
사실 연휴때 일을 좀 하고 싶었는데 하나도 못했다(....)
토이프로젝트도 있었지만 본가친가외가를 다 들렀더니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심했어서 음
오늘은 그렇다할 작업은 크게 있지 않았고, 인수인계를 좀 많이 받아왔다.
그래서 그냥 문서로 다 만들어버렸다(...)
인수인계를 받아야하는 사항은 조금 쉽게 이야기하면 CS업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B2B지만, 물류에 속해있기 때문에 창고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그 창고에서 사용하는 API를 만들어야하고,
그 창고에서 일하시는 작업자분들과 교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개발되어있는 API로는 할 수 없는 사항들이 몇가지 있어서
이 부분을 1:1로 개발자가 대응을 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발생하는 무엇일까?
당연히 인력손실
이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이라면 CS팀이 따로 존재한다.
혹은 바로 처리를 하지 않고, 조금 있다가 처리를 해도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현재 그런 상황은 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개발자가 관여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부분을 기획적으로 수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결국은 개발자가 특정 행동을 반복하면서 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행동에 대한 분기를 넣어서 API를 만드는 것으로
해당 작업을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원터치로 처리할 수 있게끔 해야할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자주 발생하는 것들에 대한 문서화는 작성해놨다.
담당자가 기존의 팀원 + 나로 2명인데
둘 다 아파서 만약에 노트북도 못 볼 경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보고 따라할 수 있게끔 만들어놔서 나름 만족스럽다 :>
먼 개소리냐면(...) 말 그대로 신경을 너무 곤두세워서 실수했다.
기존의 rawQuery를 ORM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날짜에 관련된 부분이 있었는데
변경 전의 rawQuery에서는 디폴트 값이 ''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저것을 유지한채로 이식을 해서 PR을 올리고, 머지를 할 수 있었는데?
날짜값이 아예 입력되지 않을 경우 SQL 문법에러가 터지면서 에러코드 500번이 쾅(...)
이식하는 작업에서, 날짜 관련에 계속 신경을 쓰다보니
날짜에 대한 값을 계속 넣으면서 테스트를 하다보니, 아예 안넣은 값에 대해서는 테스트를 하지 않은 것이다.
MockingDB를 테스트로 돌리고 있었기에 테스트는 넘어갈 수 밖에 없었고
현재 저런 형태가 몇개 없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코드로는 파악을 할 수 없었고..
당연히 dev서버에 배포가 되고, 거기서 체크가 된 것이기에 문제가 벌어지진 않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덜 써서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재택 짱이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