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7일차

·202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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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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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었는데 언덕이였던거임 아 ㅋㅋ

잘하고 있는게 맞을까요

뭔가 의문이 들었다, 나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에픽 2개급의 작업을 혼자서 진행을 하고 있다보니 생각보다 속도가 나질 않는다.

이러다보니 의문이 들더라

이렇게 하는게 맞나?

그래서 걍 물어봤다 리더님한테 다른것도 확인할게 있어서 이모저모

작업 우선순위 설정이 잘못됐고, 관리자의 문제가 이런 일을 발생시켰다. 라고 답변해주셨다.
결론은 자책을 안해도 되고 충분히 잘하고 있고, 큰 작업이라 당연히 지금 할게 많은게 맞다고 음음

그리고 몇가지 건의도 드렸다.

우리는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API와 어드민을 사용하는 매니저분들이 계시는데
이 분들과의 대화가 조금 모자른 것 같아서 조금 더 소통을 할 수 있게 요구를 했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편해야 우리도 편해진다.
그분들이 작업을 할 수 없으면 우리(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API)를 구현, 구성해놔야만 서로가 편하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건의드렸다, 업무프로세스라던가 다양한 부분에서 개발자가 벽이 쳐져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개발자는 개발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업군과도 다양한 소통이 끊임없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이참에 다 뜯겠습니다

지금 먼가 문제가 있는 구조가 있었다.

불필요하게 외부 API를 2번 콜하는 구조가 있었는데

어짜피 써야하는 데이터라면, 테이블에 저장해놓고 꺼내쓰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허락을 받아냈다!

그래서 어제 밤에 올렸던 PR의 절반을 수정해야한다.

롸?

흑흑...흑흑흑..... 아마 성능개선이 엄청 크게 이뤄지긴 할텐데.....
그치...미래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성능개선 리팩토링과 에픽2개를 한번에 작업하고 있으니 작업량이 폭발할정도로 많다(^^)

사실 코드도 잘 짜고 문제가 없어서 솔.직.히 걱정은 없는데 제일 큰 고민이 있긴 하다.
E2E TEST CODE를 짜본 적이 없다.

지옥을 맛보겠지....? 그럴꺼같아.

회..의...잡...아...야하는ㄷ...

이건 현재 작업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어서 회의를 잡아야하는데 다음주로 밀렸다(ㅠㅠ)

개발프로세스가 아니라 매니저분들의 작업 프로세스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이것을 최대한 개선해보려고 했는데, 현재 이사가 진행되고 있어가지고 회의를 못잡았다.

프로세스를 뜯어고칠 순 없으니 옆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짜야해서 작업량이 이것도 어마무시하게 많을텐데
다음주로 밀렸어(...)

주말에라도 최대한 쳐내야 평일에 내가 행복할텐데 ㅇ<-<


흠 목표는 원래 다음주부터 지금 하던 작업을 마무리하는게 목표였는데
개뿔(....) 다음주내로 지금 하던 작업을 리팩토링 + 통합 + 신규개발 다 하는게 목표로 바뀌게 됐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이런 멘션을 봤다.

나, 지금 내가 문제를 정의해서 풀고 있으니까......

내가 시니어냐고~!~! 말이 안돼!
문제 정의를 왜 못해!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그냥 원인을 찾는게 문제정의잖아~~!

아무튼 이리저리 날뛰면서 개발하고 있어가지고 재밌다

아 주말에 석촌호수로 러버덕보러갈꺼다
사람 졸라많으면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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